KBS 미라클 레시피, 세계레이즌베이커리대회 등 요리관련 프로그램들과 요리경연대회 장소로 자주 이용되는 1순위로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가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제공
KBS 미라클 레시피, 세계레이즌베이커리대회 등 요리관련 프로그램들과 요리경연대회 장소로 자주 이용되는 1순위로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가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제공

TV프로그램에 요리와 먹방 프로그램이 보편화 되면서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등의 신조어까지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덕분에 요리 관련 경연대회의 수는 물론 참가자도 부쩍늘었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KBS 미라클 레시피, 세계레이즌베이커리대회 등 요리관련 프로그램들과 요리경연대회 장소로 자주 이용되는 1순위 장소로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가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한호전은 대중적 입맛을 구현하기 위한 레시피 개발 프로그램인 'KBS 미라클 레시피'와 이연복 교수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의 장소로 이용됐다. 또 '이금기요리경연대회', '블랙박스 요리경연대회' 등 호텔외식조리학과 대회장으로 사용됐다.

이처럼 각종 방송사와 요리경연대회 심사장으로 한호전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에 대회 이 학교 관계자는 "다양한 호텔조리학과와 호텔제과제빵과 관련 특성화 실습실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호전 요리학교는 한식과 양식은 물론 중식, 일식 등 실습실과 함께 푸드연출, 제과제빵, 설탕공예 실습실 등의 특성화 실습실이 40개 이상 설치돼 있다. 게다가 동시에 300명 이상의 인원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10월 15일에는 세계조리사회연맹(World Association of Chefs Societies, 이하 WACS)가 주관하는 요리경연대회인 '2016 K-WACS 국제요리경연대회'도 이 곳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WACS는 요리사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립된 기구이다. 세계 규모의 요리경연대회를 주최하고 있는 권위있는 기관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고등학생, 일반인, 호텔조리과에 재학중인 대학생들이 모두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펼치게 된다.

이번 K-WACS 국제 요리경연대회 심사위원인 한호전 함동철 학장은 “호텔조리학과 발전을 위한 요리경연대회나 요리프로그램들이 한호전에서 많이 개최되고 있다"며 "이번 K-WACS 국제요리대회에서도 많은 호텔외식조리학과 학생들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실습 위주 수업으로 정평이 나 있는 요리전문학교 한호전은 호텔조리과 과정 학생들이 여러 요리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열린 향토식문화대전, 국제요리경연대회, 푸드트렌드페어 등의 전국단위 요리대회에서 200개 가량의 메달을 획득했다.

현재 한호전은 2017학년도 신입생 선발이 진행중이다. 호텔외식조리학과 과정(호텔관광경영학과 과정, 바리스타학과 과정(바리스타자격증 포함), 호텔제과제빵과 과정 등)을 비롯해 전공관련 자격증 취득자의 경우 전공우수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호텔조리과 과정 신입생이 조리기능사를 3개 이상을 취득하거나 조리산업기사 1개 이상을 취득할 경우 한학기 전액 면제의 장학금을 주는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또 2년제의 호텔조리학과 과정과 호텔소믈리에&바리스타과(바리스타자격증 포함), 호텔제과제빵과 과정, 호텔관광경영학과 과정, 호텔카지노 딜러과정, 호텔외식조리학과 과정 등도 개설되어 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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