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리어 교육의 메카인 스위스에 소재한 레로쉬 호텔경영대학이 오는 10월 8일 부산에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스위스 레로쉬를 비롯해 스페인, 중국, 미국 등에 위치한 글로벌 캠퍼스에 대한 정보도 상세하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학교 입학 담당관이 직접 참여해 글로벌 호텔리어의 꿈을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성과 장점 등을 설명하고 2017년부터 달라지는 모집요강과 장학금 제도에 대해서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졸업 후 미국 뉴욕에서 근무 중인 동문도 참석해 학교생활과 인턴십 등에 대해서도 현장감 있는 설명을 진행할 예정이다.

1956년에 개교한 레로쉬 호텔학교는 약 40여 년 간 도제식 실무교육과 현장 중심의 인턴교육을 통해 스위스의 전통적인 호텔경영 교육을 주도해 왔다.

하지만 호텔산업이 대형화되고 글로벌화됨에 따라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스위스 전통의 도제식 교육에 미국의 현대적 호텔경영 이론을 접목시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학교는 국제적 조사기관인 영국 TNS가 세계 특급호텔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2011년과 2013년에 실시한 조사에서 세계 호텔학교 랭킹 탑 3에 오를 정도로 업계 인지도가 높은 대학 중 하나다.

학생들은 1, 2학년 중에는 실무와 이론이 결합된 호텔경영의 기본적인 지식과 기법을 배우고 이를 산업 현장에서 인턴 근무를 통해 실제 업무에 적응 시킬 기회를 갖게 된다.

또 실무 교육은 업계에서 최소 20년 이상의 경력이 있는 프로페셔널 호텔리어(장인)로부터 도제식 지도를 받는다.

1, 2학년에서 실무 중심의 교육을 마치고 나면 3, 4학년에서는 호텔업계의 중간 관리자로서 자신의 커리어를 개발하는데 필요한 전문적인 호텔운영 지식과 호텔경영학을 공부하게 된다.

영어로 교육하는 국제 호텔학교로 매년 80여 개 국가에서 1500여 명의 학생들이 글로벌 호텔리어가 되고자 입학하고 있다. 세계 115개국에서 활동 중인 졸업생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

이밖에도 스위스 메인 캠퍼스 외에 스페인, 중국, 미국 등에 스위스 정통 호텔경영 교육 시스템을 갖춘 레로쉬 글로벌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어 재학 중 한 두 학기를 캠퍼스를 이동해 글로벌 안목을 높일 수 있다.

부산과 영남 지역 학생들을 위해 부산에서 개최되는 특별세미나는 8일 부산 파크 하얏트 호텔 33층 세미나룸에서 개최되며 호텔경영학 유학에 관심 있는 학생이나 학부모는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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