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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사용기] 소니 ‘엑스페리아XZ’ 체험해보니

발행일시 : 2016-10-05 14:26

소니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엑스페리아XZ’를 국내 정식 출시한다. 출시일은 오는 10일로 자급제 형태로 판매된다. 온오프라인 소니스토어를 비롯해 SKT 티월드다이렉트, KT올레샵, G마켓, 전국 주요 백화점 및 소니 대리점 27개점,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8개점내 소니 매장에서 제품 체험 및 구매가 가능하다.

소니코리아가 5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공개한 ‘엑스페리아XZ’를 직접 체험해봤다.

소니 엑스페리아XZ <소니 엑스페리아XZ>

첫인상은 그간의 엑스페리아 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다. 어느 각도에서도 대칭이 될 수 있도록 프레임 자체를 균형적으로 설계한 옴니밸런스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전면 디스플레이가 프레임에서 살짝 위로 올라오면서 측면을 둥글게 말아 올렸다. 소니에서는 디스플레이와 프레임을 매끄럽게 연결한 부분을 ‘루프 서피스(Loop surface)’ 디자인이라 소개했다. 후면 하단에 투톤 처리한 디자인도 눈에 띈다.

주요 버튼은 우측 중앙부터 하단까지 고르게 포진돼 있다. 타 제품의 경우 대부분 중앙을 기준으로 상단에 배치된 것과 다른 모습이다. 중앙 지문인식 전원 버튼과 볼륨버튼, 물리적으로 구현된 카메라 버튼이 배열돼 있다. 좌측에는 나노심과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이 내장됐다. 이 곳을 분리하면 자동으로 기기가 다시 부팅된다. 따로 전원을 끌 필요는 없다.

색상은 포레스트 블루와 미네랄 블랙, 플래티넘으로 구성됐다. 컬러에 따라 내부 인터페이스(UI)도 색상을 맞췄다.

소니 엑스페리아XZ 후면
<소니 엑스페리아XZ 후면 >

소니가 새로운 엑스페리아 시리즈를 내놓을 때마다 강조한 기능은 카메라와 오디오다. 매번 새로운 기술을 통해 업그레이드해왔다. 이번 제품도 크게 다르지 않다.

소니는 엑스페리아XZ의 카메라 기술을 높이기 위해 자체 렌즈교환식 카메라 브랜드 알파의 엔지니어들과 협업했다.

제조업체가 스마트폰 카메라를 강조할 때 주로 내놓는 차별화 포인트는 화소와 화각, 밝기, 오토포커스, 손떨림 등을 꼽을 수 있다. 소니는 이 중에서 오토포커스와 손떨림에 집중했다. 영상 촬영에 있어 최적의 환경을 구현한다는 게 소니의 설명이다.

기본적으로 후면 카메라는 소니 엑스모어 RS 포 모바일 이미지 센서가 탑재됐다. 2300만 화소다. 오토포커스는 프리딕티브 하이브리드 AF 기능의 지원을 받는다. 거리를 감지하는 레이저 AF 센서가 조도가 낮은 상황에서도 피사체를 빠르게 잡아준다. 색상 센서인 RGBC-IR 센서가 추가돼 주변 조명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했다.

소니는 3가지 센서를 통해 카메라의 포커스 기능을 높였다해 ‘트리플 이미지센싱 기술’이라 표현했다. 한마디로 어두운 환경에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원래 색상 그대로를 표현해준다고 말할 수 있다.

소니 엑스페리아XZ 카메라와 각종 센서
<소니 엑스페리아XZ 카메라와 각종 센서 >

손떨림 보정을 위해서는 스마트폰 최초로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이 추가됐다. 소니 알파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기능이다. 여기에 소니 핸디캠에서 착안한 동영상 촬영 기술인 스테디샷 액티브 모드도 사용할 수 있다. 해상도는 4K까지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ISO 12800까지 지원한다.

최근 트렌드인 전면 광각 카메라가 소니 엑스페리아XZ에도 탑재됐다. 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 F2.0 광각 렌즈가 내장됐다. ISO 6400까지 사용 가능하다.

체험존에서는 케잌과 꽃, 대관람차 모형 등을 배치해 실제로 엑스페리아XZ의 카메라 성능을 살펴볼 수 있도록 코너를 구성해뒀다. 실내가 어두워 충분히 카메라 성능을 실감할 수 있었으나 짧은 체험만으로 엑스페리아XZ의 성능을 평가하기는 어려웠다.

일단, 현장에서는 있는 그대로 깔끔하게 결과물을 내줬다. 주변 색상에 영향을 덜 받는 것만큼은 확실해 보인다.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의 경우 전작인 ‘엑스페리아Z3’를 비교해볼 수 있도록 했다. 소니 TV를 통해 영상의 떨림을 감지할 수 있었다. 떨림의 강도가 약해졌음도 확인 가능했다. 버튼을 통해 카메라 앱까지 진입하는 속도도 꽤 빠르다.

소니 엑스페리아XZ는 카메라 성능을 한층 더 강화했다. 
<소니 엑스페리아XZ는 카메라 성능을 한층 더 강화했다. >

엑스페리아XZ는 소니 생태계 안에서 탁월한 오디오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우선 유선 연결했을 경우 192kHz/24비트 고해상도 오디오(HRA)를 지원한다. 소니 DSEE HX 기술로 일반적인 CD나 손실압축 음원(MP3)을 HRA급으로 업스케일 해준다.

무선 상황에서는 소니 LDAC를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 블루투스 코덱 대비 최대 3배 전송폭을 지원해준다. 주위 소음을 최대 98%까지 제거해 주는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기술도 제공받는다. 오디오 설정에서 다양한 기능들을 끄고 켜면서 달라진 음원 상태를 살펴볼 수 있다.

소니 엑스페리아XZ는 24비트 원음을 유무선 상황에서 감상할 수 있다. <소니 엑스페리아XZ는 24비트 원음을 유무선 상황에서 감상할 수 있다. >

배터리 사용량은 2900mAh다. 상반기 출시된 ‘엑스페리아X퍼포먼스’와 마찬가지로 큐노보의 즉응 제어 충전 방식 기술이 도입됐다. 적응 제어 충전 방식 기술은 사용자 패턴을 분석해 충전을 조절하는 배터리 캐어 기능을 기반으로 한다. 배터리 상태가 90%가 됐을 때 충전을 정지하고, 나머지 10%는 사용 바로 직전에 충전해준다.

엑스페리아XZ는 퀄컴 스냅드래곤 820 모바일AP가 적용됐다. 스냅드래곤 X12 모뎀이 장착된 원칩이다. 국내 이통3사의 3밴드 CA LTE를 지원한다. 외산업체에서 출시된 스마트폰 중 3CA를 지원하는 제품은 소니가 유일하다. 다만, 업링크CA와 업링크64쾀, 다운링크256쾀 등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지원치 않는다. 망연동 테스트 또한 자급제폰에서 지본적으로 시행하는 수준으로 진행됐다.

소니 엑스페리아XZ, USB 타입C 커넥터가 적용됐다. <소니 엑스페리아XZ, USB 타입C 커넥터가 적용됐다. >

엑스페리아 시리즈 중 처음으로 USB 타입C 커넥터가 지원된다. 엑스페리아 XZ는 스타일 커버 터치(SCTF10/20)를 포함해 각 컬러에 매칭되는 스타일 커버를 제공한다. 특히 스타일 커버 터치는 케이스를 닫은 상태에서도, 사용자들이 스마트폰 화면 위에서 탐색 혹은 위젯 등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준다.

 김문기 기자 (moo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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