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유브이슈드 코리아(TÜV SÜD Korea, 대표이사: 스테판 렌취)가 본사 창립 150주년을 맞아 13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류의 기술 발전에 발맞춰 글로벌 시험인증 산업에 기여해온 티유브이슈드 그룹의 지난 150년 역사를 조명하고, 국내 기업과의 협력 강화 및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 지원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티유브이슈드 그룹은 1865년 독일 만하임 양조장에서 증기 보일러 폭발 사고가 발생한 지 1년 뒤인 1866년, 기술 발전의 부작용으로부터 사람, 재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독일 최초의 기술 검사 협회를 모태로 한다. 현재 티유브이슈드는 전세계 850개 이상의 사무소 및 시험소 네트워크를 통해 독립적이고 중립적인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4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티유브이슈드 코리아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시험, 인증, 검사 및 교육 등 원스톱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티유브이슈드, 창립 150주년 기념행사장
티유브이슈드, 창립 150주년 기념행사장

티유브이슈드 그룹 창립 150주년 기념 고객행사는 독일 뮌헨을 시작으로 전세계 주요 도시인 도쿄, 싱가포르, 뉴델리, 상해, 프라하에서 개최되고 있다. 한국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더크 아일러스 (Dirk Eilers) 티유브이슈드 그룹 부회장 외에도 주한 유럽연합 유럽위원회 대표부 게하르트 사바틸 대사, 고려대학교 김수원 연구부총장, 김병수 자동차부품연구원장, 스테판 할루사 (Stefan Halusa) 한독상공회의소 회장 등, 고객 및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학교 유병준 교수와 티유브이슈드 그룹 디지털 서비스 부문 최고 기술관리자인 알민 포(Armin Phof) 박사가 ‘디지털화가 산업 안전 및 보안에 미칠 영향’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티유브이슈드 코리아 스테판 렌취 사장은 “올해로 150주년을 맞이한 티유브이슈드 그룹은, 세상을 보다 안전하게 만드는데 헌신해 왔다”면서, “티유브이슈드 코리아는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이 국제 표준에 따른 안전 및 품질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입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티유브이슈드 그룹 더크 아일러스 부회장은 “그동안 티유브이슈드를 신뢰하고 지지해준 한국 기업들에 감사한다”며, “티유브이슈드는 앞으로도 믿을 수 있는 기술 솔루션으로 고객 뿐 만 아니라 글로벌 산업안전 및 품질을 높이는 데 더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티유브이슈드 코리아는 최근 디지털 서비스 분야 공동 연구개발을 위해 고려대학교와 산학 협력을 맺었으며 삼성서울병원 및 성균관대학교와 스마트헬스 분야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 디지털 서비스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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