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불붙은 유통 공룡들의 강남戰' 신세계, 28일 '코엑스몰' 계약…'정용진의 강남벨트' 완성

발행일시 : 2016-10-27 00:00
신세계그룹은 28일, 코엑스몰과 칼트몰 운영주체인 무역협회와 해당 몰들을 10년동안 운영하는 정식 임차계약을 체결한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코엑스몰 조감도. 사진=넥스트데일리 DB <신세계그룹은 28일, 코엑스몰과 칼트몰 운영주체인 무역협회와 해당 몰들을 10년동안 운영하는 정식 임차계약을 체결한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코엑스몰 조감도. 사진=넥스트데일리 DB>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강남벨트가 강남의 노른자 상권으로 불리는 코엑스몰 임차를 통해 완성하게 됐다. 이로써 롯데-현대-신세계 등 소위 '유통 공룡 3사'의 강남전이 본격적으로 불붙게 됐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28일, 코엑스몰과 칼트몰 운영주체인 무역협회와 해당 몰들을 10년동안 운영하는 정식 임차계약을 체결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7월 28일 코엑스몰과 칼트몰 임차운영사업자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8월 11일 실사 킥오프를 시작으로 9월 9일까지 실사를 진행했다.
 
이후 신세계그룹과 무역협회는 계약의 세부내용에 대한 협상을 완료했으며 내부보고 과정을 거쳐 금주중 정식계약을 진행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임대수입 적자라는 문제도 종지부를 찍었다. 코엑스몰 실사결과,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코엑스몰 임대수입 530억원은 코엑스몰만의 최소보장 임대료를 산정한 것이라고 신세계 측은 설명했다.
 
코엑스몰과 칼트몰의 실제 임대수입을 고려하면 2016년 예상임대수입은 약 660억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세계 프라퍼티 관계자는 “현재 큰 틀에서의 합의는 마친 상태로 금주중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며 “코엑스몰 정식계약 체결 때 기존 신세계 유통채널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코엑스몰의 임차는 정용진 부회장의 의지가 크게 반영됐다.

정 부회장은 지난 8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증축해 면적을 40%나 늘려 '서울시내 최대 백화점'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어 9월에는 경기도 하남시에 국내 최대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하남'을 세웠다.

신세계가 코엑스몰까지 운영을 하면서 정 부회장은 오랜 기간 꿈꿔왔던 반포-하남-삼성을 잇는 강남벨트를 완성하게 되는 것이다.

유통 전문가들은 "한국의 마천루 롯데월드타워를 앞세운 롯데그룹와 기존 강남의 강자였던 현대백화점그룹이외에 강남벨트를 만든 신세계그룹까지 가세하면서 '강남싸움'이 본격화 됐다"며 "규모의 경쟁뿐만 아니라 체계적이고 신선한 운영을 통해 어떻게 매출을 끌어 올릴것인가하는 자존심 경쟁이 점입가경을 연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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