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데일리 이상원기자] 인천 연수구 내 전세가율이 75%에 임박하는 등 전셋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거주자들 사이에서 신규 분양되는 아파트에 눈길을 돌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의 전세가율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90%에 달하는 아파트도 나타났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 연수구 아파트 전세가율은 7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 73.24%보다 0.76%P, 2년 전 62.87%보다 11.13%P 증가한 수치다

특히 전세가율이 90%에 이르는 아파트도 등장했다. 연수구 한양 1차 아파트는 전용 84㎡의 평균 매매가는 2억 5500만원인 반면 전세가는 2억 3500만원으로 전세가율이 92%나 됐다. 또 연수구 동춘동 현대 대림2차의 전용 84㎡의 평균 매매가는 2억 8250만원, 전세가는 2억 5250만원으로 전세가율이 89%에 달했다.

더욱이 최근 기준 금리가 1.25%로 낮아지면서 기존 전세물건들 상당수는 반전세나 월세로 전환돼 전세물건 품귀에 따른 전셋값 상승은 계속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천 연수구 내 전세가율이 높아지고 저금리로 인한 월세와 매매 전환이 두드러지면서 신규분양에 관심을 갖는 실수요자들이 늘고 있다”며 “올 하반기 연수구 내 동춘도시개발지구에 신규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어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GS건설이 오는 11월 분양 예정인 ‘연수파크자이’에 대한 거주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수파크자이’ 조감도. 사진=GS건설.
‘연수파크자이’ 조감도. 사진=GS건설.

인천 연수구 동춘동 동춘1 도시개발사업지구 7블록에서 위치한 ‘연수파크자이’는 지하 2층 ~ 지상 최고 30층, 9개 동, 전용면적 76~101㎡총 1023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이 아파트는 동춘1지구 내 유일한 1군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과 인근에 송도테마파크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서 높은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 관계자는 “사업지구 내 유일무이 한 1군건설사 아파트라는 점에 브랜드 가치에 맞는 설계를 적용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먼저 최고 30층 높이의 초고층인 단지는 대부분 가구를 남향위주 배치로 채광과 조망권을 극대하고 전 가구의 89%를 판상형으로 설계할 계획이다. 또 가장 많은 세대 수를 공급하는 전용 84㎡는 4베이와 3면 발코니 구조(일부세대)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일 전망이다.

이외에도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사우나, 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가 공원과 연계해 함께 제공된다.

한편 모델하우스는 송도지식정보단지역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9년 4월이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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