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자프’가 셔츠 대여 서비스 ‘위클리 셔츠’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외에서 활발해지고 있는 의류 대여 서비스는 대체로 여성 의류 일회성 대여 서비스 중심이었으나 위클리 셔츠는 직장인 남성들을 위한 셔츠 대여서비스를 표방한다.

위클리 셔츠에 가입한 회원들은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의 셔츠가 바로 입을 수 있도록 잘 다려진 상태로 매주 한 번, 3-5장씩 새벽 시간에 대문 앞으로 배송이 된다. 이를 일주일간 이용하고 그 다음 주 잠들기 전 입었던 셔츠를 대문 앞에 내놓으면 수거와 배달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전국의 맞춤 셔츠 공장과 협력해 고객에게 좋은 품질의 셔츠를 늘 새롭게 입게 한다는 것이 ‘위클리 셔츠’의 서비스 전략이다. 자프의 김태현 대표는 “매달 12장의 고급 원단 수제 제작 셔츠를 월 3만 원대에 편리하게 입을 수 있는 서비스로 세탁과 다림질의 불편함 없어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 중인 위클리셔츠는 향후 지역과 셔츠의 종류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넥타이나 고객의 취향에 맞는 코디 세트 추천 등의 기능으로 남성의류 대여 전문서비스로 발돋움해 나갈 계획이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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