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푸르지오 시티’ 등 기분양 지역 상업시설 관심↑

지난 3일 정부가 발표한 '11·3 부동산 대책'으로 재건축에 이어 분양시장이 영향권에 놓이면서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7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일 정부의 부동산 대책 이후로 신규 아파트 분양권 투자수요들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는 '풍선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실수요중심 시장 형성을 통한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방안'에는 ▲전매제한 기간 강화 ▲1순위 자격제한 강화 ▲재당첨 제한 ▲2순위 청약 시 청약통장 사용 의무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 사이에서 규제 영향에서 자유로운 분양계약을 마친 사업지와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일부 상업시설은 지난 9·1부동산대책으로 택지지구 및 신도시 개발이 끝나 희소성 및 투자가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대책으로 신규 분양보다는 이미 분양이 끝난 지역과 신도시의 상업지구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상업 지구의 경우 고정 수요가 확보된 지역에 대한 인기가 노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입지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투자 시 향후 미래가치를 잘 따져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미사강변도시에 위치한 상업시설 ‘미사 푸르지오 시티’가 고정 수요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미사 푸르지오 시티’ 상가 조감도. 사진=투게더홀딩스
‘미사 푸르지오 시티’ 상가 조감도. 사진=투게더홀딩스

투게더홀딩스가 분양하는 ‘미사 푸르지오 시티’의 경우 총 815실의 오피스텔이 분양 완료됐으며 인근에 고덕상업업무복합지구, 엔지니어링복합단지 등 대규모 업무지구 및 상권이 개발 중으로 2018년까지 약 7만6000명의 배후 임대수요가 확보될 예정이다.

이 상업시설은 매장 활용 공간을 높이고 사람들을 유인하고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투게더홀딩스 관계자는 “51~54%대의 높은 전용률로 매장 활용공간을 높였다”며 “특히 2, 3층의 상가 중에서 대로변에 노출되는 곳에는 테라스상가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약금 10%, 중도금 무이자이며 입주는 2018년 예정이다.

이상원기자 sllep@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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