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2016 대한민국 세종대왕 나눔 봉사 대상’ 외교통일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유엔봉사단과 한국국제연합봉사단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세종대왕 나눔 봉사 대상’은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나눔과 기부봉사에 공이 지대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국내 최고 귄위의 봉사 대상 중 하나다.

올림푸스한국은 단순한 사회공헌(CSR)에서 나아가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CCR)’을 목표로, ‘생명존중’이라는 기업철학을 실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음악을 통한 정서적 치유를 목적으로 지난 2012년부터 병원 로비에서 개최해 온 ‘힐링콘서트’는 12차례의 공연을 거치며 약 2천 명의 환우와 가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착한 클래식 공연’으로 자리매김 했다.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아이엠 카메라(I Am Camera)’는 장기입원이나 통원치료로 인해 학교 교육을 받기 힘든 청소년 환우들을 위한 사진예술교육 프로젝트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한양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에서 진행해왔다. 또한 2014년부터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시작한 ‘희망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소외계층 아이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보다 전문적인 예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블루리본 프로젝트’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독거 노인들의 장수사진을 촬영해드리는 봉사활동이다. 2013년부터 전국의 재가노인복지센터, 요양병원 등 56개 시설을 찾아가 현재까지 3천여 명의 어르신들의 영정사진을 촬영해왔다. 모든 행사에는 올림푸스한국 임직원이 자원봉사로 나서고 있으며, 프로 사진작가와 한복 디자이너가 재능기부로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2016년부터는 외교통상부 산하 비영리단체인 ‘열린의사회’의 전문 의료진과 올림푸스한국 임직원들이 함께 의료 손길이 잘 미치지 않는 지역을 직접 찾아가 의료 봉사활동과 장수사진 촬영을 함께하는 ‘찾아가는 의료봉사’도 진행하고 있다.

올림푸스한국 오카다 나오키 사장은 “올림푸스한국은 그 동안 카메라, 의료기기 등의 업의 특성을 살려 한국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펼쳐왔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나타냈다.

김문기 기자 (moo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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