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대표 모리모토 오사무)는 고해상도 음원을 감상할 수 있는 HRA 워크맨 NW-A30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NW-A20 시리즈의 후속 시리즈인 이번 신제품은 NW-A35HN과 NW-A35로 구성된다.

NW-A30 시리즈는 비리디언 블루, 보르도 핑크, 시나바 레드, 차콜 블랙, 라임 옐로우로 구성된 총 5종의 다양한 컬러로 출시된다. 같은 컬러로 출시된 소니 히어(h.ear) 헤드폰 또는 이어폰과 스타일 매칭이 가능하다.

NW-A30 시리즈는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RA)를 재생하기 위해 설계됐다. 소니만의 독자적인 기술로 완성된 풀 디지털 앰프인 S-MASTER HX를 탑재했다. 35mW+35mW 출력을 지원한다.

부품과 프레임도 새로워졌다. 고해상도 PCM 음원과 DSD 음원에 대응할 수 있는 서로 다른 2개의 클럭을 설치해 완전한 음원 동기화를 실현했다. 풀 디지털 앰프의 전원을 조절하는 콘덴서에 POSCAP을 설치해 불필요한 노이즈를 최소화했다. 본체의 프레임은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쉽게 변형되지 않는 강성을 확보했다.

NW-A35HN은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이 번들로 포함돼 지하철, 카페 등 다양한 공간에서 외부의 소음을 차단해준다.

NW-A30 시리즈에 적용된 DSEE HX 기술은 일반 음원을 고해상도 음원으로 개선해 풍부한 현장감을 안겨준다. MP3 등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압축 디지털 음악 파일은 압축 과정에서 음원 손실이 일어나는데, 소니의 기술은 손실된 고음역대를 복원하며 최대 192kHz/32bit 수준까지 업스케일해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음질에 가까운 음악을 재현한다.

NW-A30 시리즈는 MP3 재생 시 최대 연속 45시간, 96kHz/24bit 음원 재생 시 연속 39시간 까지 재생 가능하다. 16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다. SDXC 64GB 이상에 대응하는 외장 마이크로 SD 메모리도 지원한다.

기존 블루투스 코덱 대비 3배의 전송폭을 자랑하는 블루투스 코덱 LDAC을 지원해 원음 손실을 최소화한 것도 장점이다. 최대 96kHz/24bit의 고해상도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가격은 NW-A35HN 39만9,000원, NW-A35 29만9,000원이다. 오는 15일부터 온오프라인 소니스토어 및 소니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김문기 기자 (moo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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