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코사(대표 조우주)는 동남아시장 진출을 위해 '2016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콩글레스‘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15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스마트시티 월드엑스포콩글레스‘는 100개 이상의 국가가 참가하는 스마트시티 및 사물인터넷(IoT) 전문전시회로 관련 분야 최고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술동향과 실질적인 적용을 논의한다.

서울산업진흥원(sba)의 지원으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스파코사는 동남아시아 일부 도시에서 준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에 도입될 공공차량 서비스에 대한 위치관제시스템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로라망에 대한 실질적인 수요지이자 시스템 테스트의 중요 거점이 될 동남아시아 시장을 선점함으로써 세계 시장으로 나아갈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로라망이 깔려 있는 유럽에서 서비스 도입을 모색한다.

한편 스파코사는 이달 초 로라(LoRa) 기반 위치추적 디바이스'지퍼'를 출시해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지퍼는 GPS, 자이로, 비콘, 로라 모듈 등 다양한 플랫폼 적용이 가능한 추적용 디바이스로 소형사이즈로 제작됐다. 90분 충전으로 5일 이상 사용할 수 있다.

실시간 위치관제가 가능해 상용차의 효율적인 배차 관리는 물론 통학버스, 관광객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 치매 노인 실종/미아 방지는 물론 범죄 예방 기능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파코사 조우주 대표는 "스파코사는 단순히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데서 나아가 위치를 활용한 유의미한'정보'를 생산하는 기업이다"며 "앞으로 공간 정보에 기후, 대기질 등 여러 가지 정보를 담아 더욱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moo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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