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영동고속도로 개통과 중앙성 고속화철도 개통, 원주에서 여주를 잇는 수도권 전철 건설 계획 발표 등으로 원주기업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각종 교통망 개발 호재로 인해 원주기업도시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약 93만㎡(약 28만평)에 달하는 원주기업도시 내 지식산업용지는 현재 네오플램, 진양, 아시모리 등을 포함한 총 8개 기업들의 입주해 있으며, 은성글로벌, 비알팜 등의 총 3개 기업들의 공사 중에 있다. 이 밖에도 총 23개 기업들이 계약을 체결했다.

이같은 원주기업도시의 인기는 불과 차로 2분거리에 위치한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돼 서울 강남까지 1시간 이내로 도달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중앙선 고속화철도(2017년 개통 예정), 원주에서 여주를 잇는 수도권 전철 건설계획 발표 등 각종 호재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통행 시간 및 산업물동량 수송비 절감 등 연간 1500억원의 물류비 절감과 대기오염 감소 등 260억원 가치의 환경개선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각종개발이 가시화됨과 더불어 제2영동고속도로의 영향으로 최근 문의가 증가하였으며 원주기업도시를 직접 찾아 돌아보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며 “높은 청약률로 연이은 용지분양을 마감한 원주기업도시로 이번 지식산업단지용지 공급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기업도시는 입주기업의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법인세는 물론 취득세, 재산세 등을 최대 100%까지 감면할 예정이다. 여기에 중소기업인 경우 최대 40%의 입지지원 보조금까지 지원하며 설비투자지원 보조금도 제공된다.

이상원기자 sllep@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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