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와 메이주, 샤오미 등 중국 내 주요 제조업체들이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BBK일렉트로닉스는 자체 브랜드 원플러스를 통해 새로운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16일 원플러스는 50만원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원플러스 3T’를 소개했다. 정식 출시일은 오는 22일이다. 미국에서는 28일 판매가 시작된다. 가격은 439달러로, 한화 약 51만원 수준이다.

(사진=원플러스)
(사진=원플러스)

가격은 국내서 출시된 프리미엄 제품 대비 저렴한 편이다. 다만, 공개적으로 드러난 하드웨어 스펙은 높다.

전체적인 크기는 152.7x74.7mm로 두께 7.35mm, 무게는 158g으로 얇고 가볍다. 양극처리된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건메탈과 소프트 골드 색상을 입혔다. 내부적으로는 구글 안드로이드 6.0 기반의 옥시겐OS를 사용한다.

모바일AP는 퀄컴의 최신작 스냅드래곤 821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한다. 6GB LPDDR4 메모리와 UFS 2.0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64GB 저장공간을 갖추고 있다. 128GB도 출시된다. 가격은 479달러로 64GB 대비 40달러 더 비싸다. 전면 하단의 홈버튼은 지문인식이 가능하다.

USB 2.0 규격을 지원하는 USB 타입C 커넥터가 탑재됐다. 나노심을 사용하며, 듀얼로 장착시킬 수 있다. 3.5mm 오디오 잭도 그대로 살아있다.

디스플레이는 5.5인치 풀HD 해상도 올레드 패널이 장착됐다. 그 위를 코닝 고릴라 글래스4가 감싸고 있다.

후면 카메라는 소니 IMX298센서를 사용하는 1600만 화소 f2.0 카메라가 내장됐다. 사파이어 크리스탈 렌즈 커버가 이를 보호하고 있다. 광학식손떨림보정(OIS)뿐만 아니라 EIS 2.0 듀얼 안정화 기술을 적용했다. 덜컹거림과 흔들림을 잘 잡아준다.

전면 카메라는 삼성의 3P8SP센서를 사용하는 16만 화소 카메라다. f2.0의 밝기를 갖추고 있다.

원플러스는 ‘원플러스 3T’를 통해 베터리 사용패턴에 대해 집중했다. 물리적인 사용량은 3400mAh다. 5V, 4A의 대시 충전을 지원한다. 원플러스는 갤럭시S7 엣지와 구글 픽셀XL과 동영상을 재생하는 동한 충전율을 비교 분석해 그래프로 표시했는데, 약 2배 가량의 차이를 나타냈다. 게임을 할 때는 약 3배의 충전효율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문기 기자 (moon@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