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에서 최대 규모의 호텔 ‘여수 엑스포 유탑(UTOP) 마리나’가 12월 분양을 개시한다. ㈜유탑건설이 다음 달 선보이는 이 호텔은 전 객실 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발코니 설계가 적용됐다.

해당 호텔&리조트 사업지는 전라남도 여수시 수정동 777-1 일원이다. 호텔은 지하 2~지상 24층, 총 389실로 이뤄진다. 객실은 A형부터 J형까지 10가지 타입으로 전용면적 28.79㎡부터 117.44~131.5㎡의 스위트룸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총 269대의 주차가 가능하며 4인 1실이 가능한 넓은 공간이 마련됐다. 또한 객실 주방에서 요리가 가능하고 장기 투숙에 필요한 생활가전(콤비냉장고, 드럼세탁기 등)도 제공된다.

호텔 인근에는 바다에 펼쳐진 돛을 형상화한 엠블호텔과 Big-O, 아쿠아플라넷, 오동도 등이 자리한다.

여수 엑스포 유탑 마리나 호텔&리조트의 또 다른 강점은 여수 지역 내 대부분의 주요 시설에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실제로 엑스포해양공원을 비롯해 오동도, 아쿠아플라넷, 돌산공원, 엑스포역, 여수공원, 여수산단 및 인근도시인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순천만 국가정원, 낙안읍성 민속마을, 순천드라마 촬영장 등 주요 관광지와 산업시설에 접근성이 우수한 특급 광역 교통망을 구비하고 있다.

또한 KTX 여수엑스포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하며 여수공항도 차량으로 20분이면 닿을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은 방문 빈도가 높은 인기 관광지를 도보로 이용 가능케함으로써 분양 상품으로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실제 여수 방문객 대부분은 엑스포 이용 관광객이어서 여수 엑스포 내 위치한 이 호텔은 풍부한 관광객 수요를 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호텔 인근에는 다수의 관광지가 위치해 관광객들은 특별한 공간에서 숙박을 누릴 수 있다.

1년 10일 무료 숙박(10년간 100일), 10년간 확정수익 보장 등을 조건으로 분양할 계획. 모델하우스는 12월중 여수시 박람회길 1(덕충동) 엑스포공원 내 국제관 D동 2층에 열린다.

유탑그룹 관계자는 “호텔 공급이 제한적이었던 여수 엑스포의 핵심 입지에 들어서 안정적인 임대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프라이빗 호텔로서 객실 단위로 분양된다”며 “계약자는 호실별 개별 등기가 가능하고 개별적으로 임대해야 하는 부담감이 없다는 점 나아가 유탑그룹 자체의 재정 건정성을 바탕으로 분양형 호텔의 임대보장 리스크가 전혀 없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분양 상품으로서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탑그룹 내 관계사인 유탑엔지니어링은 기업신용평가에서 A+ 등급을 유지하는 등 전국에서 감리 및 설계분야에 높은 인지도, 신뢰도 및 튼튼한 재정 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중견기업. 100% 분양 완료된 강남 유탑 유블레스를 비롯해 최근 광주 최초 초고층 37층 상무지구 트윈시티에 이르기까지 100% 분양을 이어오며 분양시장에서도 전국구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 호텔&리조트는 최근 지진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이 커진 상황에서 내진, 내풍 구조로 설계해 지진, 풍하중, 적설하중을 모두 고려해 가장 불리한 경우에 대한 구조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녹색에너지 설계 기준이 적용되며 소음과 진동을 억제한 객실 환경을 만들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 호텔은 여수 관광지와 산업단지를 아우르는 풍부한 관광 콘텐츠로 단순 휴양 호텔이 아닌 도심형 휴양 호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 1,300만명에 이르는 관광객과 400개 규모 국가 산단 입주 업체의 비즈니스 수요를 바탕으로 장 단기 투숙고객 확보가 가능하다. 비수기가 없는 여수 지역 내 부족한 호텔과 관광객 증가 추세에 적합한 상품이라는 평가다.

임지훈 기자 (a1a1a1234@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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