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시스템즈가 잇단 대규모 스쿨넷 사업 수주로 최대 실적을 전망, 이를 기반으로 코스닥 상장 추진 계획을 본격화 한다.

SGA시스템즈(대표 김병천)는 경기도교육청 3단계 스쿨넷서비스 제공 사업자로 SK브로드밴드와 44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105억 규모 경북교육청의 스쿨넷에 이은 대규모 통합보안 SI(시스템구축) 사업 수주로, SGA시스템즈는 이번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공공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11년부터 추진된 경기도교육청 2단계 공공정보통신서비스(NIS) 제공 사업이 2016년 2월 종료됨에 따라 교육청 및 일선학교에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통신망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3단계 스쿨넷 서비스다. 이에 대한 최종 사업 대상자는 SK브로드밴드와 KT로 구성된 KT컨소시움으로 SGA시스템즈는 이중 SK브로드밴드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SGA시스템즈는 경기도교육청의 교육청 및 일선학교에 각종 보안장치 및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을 수행한다. 특히 계열사인 SGA솔루션즈의 엔드포인트(PC) 보안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계열사간 협력에 따른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SGA시스템즈는 지난 3월 코넥스 시장 상장 이후 올해 공공시장의 대규모 사업인 스쿨넷 사업을 연이어 수주해 성장 동력을 강화했다. 또한 우리나라 3대 대국민 사이트 중 하나인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구축 및 유지보수 등을 수행하는 교육 정보화 사업을 견인하고 있다. 이러한 실적 호조세를 기반으로 SGA시스템즈는 내년 목표로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정자문인인 SK증권과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하고 금융감독원에 외부 감사인 지정 신청을 완료했다.

SGA시스템즈 김병천 대표이사는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에 따른 대외환경, SGA계열사간 견고해진 협력체계와 교육 및 공공 분야 핵심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실적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라며, “축적된 사업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코스닥 이전 상장을 본격 추진해 제2의 성장 도약의 기반을 마련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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