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 제공
사진=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 제공

겨울의 길목으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자 스키장이 연이어 문을 열며 스키시즌을 알렸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경기장인 강원도 평창의 보광 휘닉스파크와 용평리조트 그리고 횡성의 웰리힐리파크는 이달 초 기온이 떨어지자 스키장을 개장했다.

그중 휘닉스파크는 추위가 이어지자 25일 슬로프를 추가로 오픈하고 심야‧백야 스키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또 휘닉스파크는 다음 달 2일 상급자 코스인 챔피언 슬로프까지 추가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용평리조트도 같은 날 뉴레드와 옐로 슬로프를 추가로 오픈했다. 개장 후 기온이 오르면서 스키장 운영에 차질을 빚기도 했지만 이번 주 기온이 크게 떨어지자 리조트는 대대적인 제설작업을 통해 추가 슬로프 운영을 준비했다.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월드는 이날 오전 8시30분 발라드 슬로프를 오픈하며 스키시즌의 막을 올렸다. 스키월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약 600명의 이용객이 스키장을 찾았으며 개장 첫 날부터 중국인 관광객 100여 명이 리조트를 찾아 스키를 즐기기도 했다.

스키월드는 26일부터 발라드(초급), 재즈(중급), 테크노(상급) 등 슬로프 3면과 눈썰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여기에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이용 가능한 '얼리버드 윈터 패키지'도 27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올해로 개장 10주년을 맞은 하이원스키장도 25일 2016~17 시즌을 개시했다. 특히 하이원스키장은 '안전한 스키'를 주제로 사고 다발지역에 2~3중으로 안전펜스를 설치했다. 또 장비 시즌 렌탈제를 도입해 서비스를 강화했으며 개장 10주년 기념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도 25일부터 스키어와 스노우보더를 맞이하고 있다. 또 평창 알펜시아 스키장은 26일, 원주 한솔오크밸리 스키장은 30일 잇따라 문을 열 전망이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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