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투오는 회의나 교육에서 참석자 간 소통을 돕는 퍼실리테이션(Facilitation) 앱 '아이폴'(iPol)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아이폴은 퍼실리테이션을 위한 도구로서 공공기관, 기업, 학교 등에서 손쉽게 모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솔루션이다.

퍼실리테이션은 '일을 쉽게 하도록 도와주다' 라는 의미로, 회의나 교육에서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참석자들이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고 논의할 때 좀 더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말한다. 그런 일에 종사하는 이들을 퍼실리테이터라고 한다.

아이폴은 효과적인 디지털 퍼실리테이션을 위해 퍼실리테이션 툴을 웹과 모바일 기반으로 개발된 앱이다. 아이디어를 확산시킬 때 많이 사용하는 브레인스토밍툴, T차트툴, 4/4분면, 확산된 아이디어를 분류하는 공감맵툴, ERRC툴, 아이디어를 결정하기 위해 필요한 중복 투표가 가능한 투표툴, 찬반뿐만 아니라 보류의견도 탐지할 수 있는 신호등투표툴, 그리고 언제•누가•무엇을 할 것인가 계획을 짜는 3W툴 등이 있다.

퍼실리테이션 앱, 아이폴
퍼실리테이션 앱, 아이폴

이와 함께 아이스브레이크용 스피드부저, 행운권추첨, OX퀴즈툴과 함께 감정카드, 질문카드를 제공하고 있어 딱딱한 모임을 벗어나 역동적이고 활발한 참여가 가능한 모임을 누구나 손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폴의 웹관리서비스에는 모임의 데이터 축적은 물론 사용자간 연관분석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소셜관계망 분석처리 시스템을 활용하여 푸쉬, 이메일, SMS 전송서비스가 있다. 게다가 사용자 관리, 퍼실리테이션 관리, 모니터링, 설문조사, 자료실 등 다양한 툴 활용도 가능하다.

아이폴은 자유학기제 도입에 따라 학교에서 토론수업 등 창의적 수업방식에 필요한 퍼실리테이션 온라인 플랫폼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업 및 단체들의 회의•워크숍, 갈등해결, 팀빌딩, 강의, 그룹코칭,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오투오 관계자는 "집단지성 시대에 조직의 발전과 문제해결을 위해 구성원의 의지와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 소통과 협력이 절실할 뿐 아니라 이를 위해서 퍼실리테이션을 도입하려는 기관과 단체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현장에서 즉시 퍼실리테이션이 가능한 도구가 필요할 경우, 이러한 퍼실리테이터들의 고충을 해결해주는 아이폴 앱의 적극적 활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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