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첫 시행 후 3년간 720명이 총 11억원의 장학금 수혜받아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왼쪽 첫번째)이 30일 오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에서 열린 '제6회 열정장학금 전달식'에서 열정장학금 장학생과 가족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왼쪽 첫번째)이 30일 오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에서 열린 '제6회 열정장학금 전달식'에서 열정장학금 장학생과 가족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 박동운 사장은 30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에서 협력사 직원 자녀 및 협력사 근무 아르바이트생 121명에게 ‘열정(PASSION) 장학금' 2억원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장학금 지급 대상은 77개 협력사 직원 자녀 및 협력사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생 등이며 1인당 최대 3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열정장학금’은 현대백화점과 거래관계에 있는 1000여개의 중소 협력사 임직원 자녀 및 아르바이트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4년 ‘열정장학금’을 처음 도입해 매년 두 차례씩 6회에 걸쳐 720명의 초∙중∙고∙대학생에게 총 1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현대백화점 측은 장학생 선정 때 소득수준 및 성적뿐만 아니라 전공 및 특기, 기존 장학금 수령 여부 등을 고려해 보다 많은 인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박동운 사장은 이 자리에서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이 필수적”이라며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40여명의 장학생들과 현대백화점 임직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감자튀김 전문점을 창업해 3년만에 연매출 30억원을 기록해 화제가 된 청년장사꾼 김윤규 대표를 초청해 '열정을 만나면 정열이 솟는다'는 주제로 멘토 강연 행사도 열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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