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내 전세값이 상승하면서 신규 분양되는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아파트의 전셋값이 올해 초부터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실제 지난 2월 1㎡ 당 214만원이었던 전셋값은 지난 11월에 224만원으로 10만원 가량 증가했다. 더욱이 매매가와 비교해 전세가율이 7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율이 90%에 이르는 아파트도 있다. 연수구 동춘동 현대 대림2차의 전용 96㎡의 평균 매매가는 2억9500만원, 전세가 2억7000만원에 달해 전세가율이 91%에 달하고 있다.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은 전세가에 일부 금액을 더해 내 집 마련이 가능한 곳이다. 전세 수요가 많다 보니 환금성이 높고 전세를 끼고 집을 사기도 수월하다. 더욱이 최근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치인 1.25%로 낮아지면서 기존 전세물건들 상당수는 반전세나 월세로 전환돼 전세물건 품귀에 따른 전셋값 상승은 계속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천 연수구 내 전세가율이 높아지고 저금리로 인한 월세 및 매매 전환이 두드러지면서 신규분양에 관심을 갖는 실수요자들이 늘고 있다”며 “올 하반기 연수구 내 동춘도시개발지구에 신규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어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GS건설은 오는 12월 초 인천 연수구 동춘동 동춘1도시개발사업지구 7블록에서 ‘연수파크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연수파크자이 조감도. 사진=GS건설.
연수파크자이 조감도. 사진=GS건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9개 동, 전용면적 76~101㎡, 총 1023가구로 구성된다.

연수파크자이가 들어서는 동춘1도시개발사업지구는 송도2교를 사이에 두고 송도국제도시와 마주해 차로 5~10분이면 송도센트럴파크까지 닿고 송도 내 학원가, 홈플러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 쇼핑, 업무, 교육, 여가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단지 앞에 조성될 예정인 송도테마파크 사업도 최근 속도가 붙으면서 후광효과가 기대된다.

GS건설은 사업지구 내 유일무이 한 1군건설사 아파트라는 점에 브랜드 가치에 맞는 설계를 적용 할 예정이다.

먼저 최고 30층 높이의 초고층인 단지는 대부분 가구를 남향위주 배치로 채광과 조망권을 극대화 했다. 또 전 가구의 89%를 판상형으로 설계해 바람이 잘 통하고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다. 가장 많은 세대 수를 공급하는 전용 84㎡는 4베이와 3면 발코니 구조(일부세대)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일 전망이다.

이 밖에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사우나, 도서관 등 자이 아파트 대표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가 공원과 연계해 함께 제공된다.

GS건설 관계자는 “동춘1지구 내 유일한 1군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로 프리미엄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지 바로 옆에는 공원 부지가 함께 들어서 주거 여건은 더욱 쾌적할 것이라는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델하우스는 송도지식정보단지역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9년 5월 예정이다.

이상원기자 sllep@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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