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영국문화원 어학원(대표 마틴 존 프라이어. Martin John Fryer)은 지난달 23일과 30일 영국 대표작가 ‘오만과 편견'의 저자 제인 오스틴(Jane Austen) 서거200주년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제인 오스틴 전집 편집자 특강 ‘애프터눈 티타임’ 및 ‘레이디 수잔’ 영화 상영회다.

이번 행사는 주한영국문화원어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영국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주한영국문화원 어학원 마이클래스 강남 센터와 주한영국대사관에서 각각 진행됐다.

첫 번째 행사로 23일 열린 ‘제인 오스틴과 함께하는 오후의 티타임’ 1부는 ‘제인 오스틴, 컬트에서 컬쳐로!’라는 주제로, 제인 오스틴 전집 책임 편집자인 시공사 박고운씨의 작품 해설을 통해 18,19세기 영국 여성의 지위와 결혼 문제, 재산 상속 등 시대상에 대해 알아보는 세션으로 진행됐다. 2부는 영국의 애프터눈티(Afternoon Tea)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참석자들이 주한영국문화원 어학원 강사들과 함께 제인 오스틴의 작품에 대해 자유 토론을 하는 세션으로 이뤄졌다.

30일 주한영국대사관 아스톤 홀에서 열린영화상영회에서는 제인 오스틴동명의 원작을 영화화한 ‘레이디 수잔’이 상영되었다. ‘레이디 수잔’은 지난달 24일 한국에서 개봉했다. 19세기 영국 상류사회를 배경으로 매혹적인 미망인 레이디 수잔의 로맨스와 숙적 간의 갈등과 복수를 다룬 내용이다. 특히 상영회 시작 전에는 주한영국문화원 어학원 마틴 존 프라이어 원장의 특별 강연을 통해 제인 오스틴의 삶과 영문학사에서의 의미를 알아봤다.

주한영국문화원 어학원마이클래스 강남센터 아카데믹 매니저 매튜서덜리(Mathew Sutherley)는 “이번행사는 제인 오스틴 서거 20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것”이라며 “주한영국문화원어학원마이클래스(myClass) 재학생이 무료로 참여가능한 소셜프로그램 ‘마이클럽(myClub)’의 일환으로 특별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마이클럽은 TED로 살펴보는 영어, 발음클리닉, 여행이나데이트에서 활용가능한 영어표현등 실생활에서 즐길 수 있는 주제로 다채롭게 구성된다”며 “영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기회로 제공된다. 정규커리큘럼외에도 마이클래스 수강생들이 부가적으로 누릴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기관은 겨울방학기간동안 윈터인텐시브(Winter Intensive) 프로그램을 내년 2월말까지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영국 현지에서 어학연수를 하는 것과 비슷한 효율성을 자랑하는 커리큘럼인 ‘컴플리트인텐시브(Complete Intensive)’, ▲아이엘츠 공식 주관사인영국문화원에서 하루 3시간 속성으로 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아이엘츠인텐시브(IELTS Intensive)’, ▲바쁜 직장인과 대학생들을 위해 맞춤형 수업 스케줄링이 가능한 ‘마이클래스인텐시브(myClass Intensive)’등 총 3개 코스다.

임지영 기자 (ijy@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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