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7과 갤럭시노트7의 모바일AP를 장착한 중국 스마트폰이 등장했다. 메이주가 새롭게 선보인 스마트폰으로 갤럭시노트7과 흡사한 모습을 보여준다.

중국 제조업체 메이주는 2일 신규 스마트폰 ‘메이주 프로6 플러스’를 공개했다. 가격은 좀 더 저렴한 편이다. 4GB 메모리와 64GB 저장공간을 갖춘 모델은 2999위안, 한화 약 51만원대다. 이보다 높은 128GB 저장공간을 갖춘 모델은 3299위안, 한화 약 56만원대다.

화면 크기는 5.7인치 QHD 2560x1440 해상도 슈퍼 아몰레드 패널이 쓰였다. 전체적으로 베탈 디자인을 입혔다.

모바일AP는 삼성전자 엑시노스 8890이다. 갤럭시S7 시리즈와 갤럭시노트7에 쓰인 모바일AP와 동일하다. 삼성전자가 자체 커스텀한 코어를 기반으로 한다. 14나노 핀펫 공정으로 생산됐다. GPU는 말리-T880이다.

갤럭시 시리즈와 다른 점이 있다면 3D 터치 기술이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 압력을 감지해 색다른 사용자경험(UX)을 보여준다.

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로 소니 IMX386 이미지 센서가 포함됐다. 레이저 초점과 PDAF, 4축 광학식손떨림보정(OIS) 기능이 담겨있다. 메이주는 IPS 개발을 삼성전자와 함께 한 것으로 보인다.

메이주 프로6 플러스의 홈버튼은 지문인식만을 지원하지는 않는다. 홈버튼을 5초 동안 누르고 있으면 심장 박동 모니터와 마찬가지로 심장 박동 결과를 알려준다.

두께는 7.3mm로 배터리 사용량은 3400mAh다. 8V와 3A 충전을 지원해 30분만에 60%의 충전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총 24W의 전력이 추가되는 셈이다.

오디오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ES9018K2M와 AD45275 저전력 연산 증폭기를 사용한다. XFCB 프로세서를 통해 전력 소모율을 낮추면서도 우수한 오디오 성능을 뽑아낼 수 있도록 설개했다.

저장장치는 UFS 2.0 인터페이스가 결합돼 eMMC보다 더 빠른 속도를 보여준다. USB 타입C 커넥터를 지원한다. USB 3.1 규격이 포함됐다.

정식 출시일은 오는 8일이다. 색상은 샴페인골드와 딥스페이스 그레이, 문라이트 실버 등 3종이다.

김문기 기자 (moo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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