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는 누가 최초로 만들었을까.

국내 최초 김치냉장고는 1984년, 금성사(現 LG전자)에서 출시한 ‘GR-063’ 제품이다. 뚜껑형 스타일로 제작된 GR-063은 과거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배우 이경진씨가 광고 모델로 활동해 화제가 된 제품이기도 하다.

최초의 김치냉장고가 김치를 별도로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는 ‘보조 냉장고’로 소개됐다면 90년대에 들어서 김치냉장고는 김치보관에 특화된 ‘전문 냉장고’로 발전했다. LG전자에서 출시된 ‘김장독 냉장고’는 김치맛을 내기 위해 조상들이 시원한 땅 속에 김장독을 묻는 데서 착안한 제품으로 출시되자마자 시장점유율 40%를 돌파했다.

2000년 이후 LG전자는 ‘디오스(DIOS) 김치톡톡’이라는 새로운 김치냉장고 브랜드를 선보이는 등 끊임없는 개발과 연구를 통해 김치냉장고 시장의 선두주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LG전자는 이달 초부터 ‘최초의 김치냉장고에서 최고의 김치냉장고까지’라는 DIOS 김치톡톡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 최초 김치냉장고를 소개하고, LG전자의 오랜 김치냉장고 역사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32년만에 다시 김치냉장고 모델로 발탁된 배우 이경진과 현재 LG DIOS 김치톡톡의 광고 모델인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함께 촬영한 캠페인 영상은 1,000만 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온라인 상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LG DIOS 김치톡톡은 ‘유산균 김치+’ 기능으로 김치 맛을 살려주는 유산균인 류코노스톡(Leuconostoc)을 12배 가량 잘 자라게 해 김치를 맛있게 보관하는 김치냉장고다.

김치냉장고 구석구석에 6분마다 냉기를 전달하는 ‘쿨링케어’ 기능과 매일 7시간마다 최대 40분씩 강력한 냉기를 내보내는 ‘오래보관’ 기능으로 김치 보관 온도와 유산균을 일정하게 유지해 오랫동안 맛있는 김치를 먹을 수 있게 해준다.

김문기 기자 (moo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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