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엠(대표 박무순)은 MCN 기업인 ‘SNS엔터테인먼트(대표 조천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

오드엠은 성과형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애드픽(Adpick)’을 운영하는 모바일 IT 기업이다. 애드픽은 SNS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앱이나 동영상의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자신의 SNS에 포스팅한 뒤, 앱 설치나 홍보 영상 시청 등 성과가 발생할 경우 수익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조천백 SNS엔터테인먼트 대표(좌)와 박무순 오드엠 대표가 공동서비스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조천백 SNS엔터테인먼트 대표(좌)와 박무순 오드엠 대표가 공동서비스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인플루언서 업계에서 축적한 경험과 지식 정보를 상호 공유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위한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드엠은 콘텐츠의 부가가치를 측정하고 수익화할 수 있는 애드픽의 기술적 노하우와 서비스 운영 능력을 제공하고 활동 자금을 지원한다. SNS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크리에이터 관리 역량을 집중적으로 활용함으로써 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박무순 오드엠 대표는 “애드픽은 콘텐츠를 제작하면 누구나 쉽게 그 성과를 확인하고 바로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 받은 서비스”라면서, “이번 파트너십으로 전문 크리에이터라는 인적 자원이 모바일 마케팅 업계에서 그 가치를 인정 받고 새로운 시장을 주도함으로써, 또 하나의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이 구축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SNS엔터테인먼트는 2015년에 설립된 MCN 기업이다.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분야에서만 수익을 내기보다는 외국어 교육, 뷰티, 패션, 팝페라, 프로듀싱, 아나운싱 등 여러 전문 영역에서 재능 있는 크리에이터를 발굴,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나운서 임지현, 팝페라 가수 셀리아 킴, 뷰티 크리에이터 나리, 캘리그래피 작가 정성열, 영어 교육 전문가 김진수 등 방송 경험이 풍부한 80여 명의 전문가가 소속 크리에이터로 현재 활동 중이다.

김문기 기자 (moo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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