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대표 리차드 유)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2016년 ‘중국 베스트 브랜드 어워드(Best Brands Award)’서 컨슈머 전자 제품 분야 1위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베스트 브랜드 어워드’는 유럽 최대 규모의 독립 종합 광고회사 서비스플랜 그룹(Serviceplan Group)과 독일 시장전문조사기관 GfK 주최로 2004년 설립 이후 매년 발표되고 있다.

이번 중국 베스트 브랜드 어워드의 컨슈머 전자 제품 분야서는 애플, 캐논 등이 화웨이의 뒤를 이었다.

화웨이는 올 4월 라이카 카메라와 협업을 통해 세계 최초 라이카 듀얼 카메라 모듈을 탑재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P9을 출시, 지난 10월 기준 글로벌 출하량 900만 대를 기록한 바 있다.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기린(Kirin) 960과 함께 포르쉐 디자인(Porsche Design)과의 협업을 통해 ‘포르쉐 디자인 화웨이 메이트 9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글로리 장(Glory Zhang) 화웨이 최고마케팅경영자(CMO)는 수상 소감에서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은 설립 5년 만에 세계 3위 스마트폰 브랜드로 급속히 성장했다”며 “화웨이는 고객과 사용자 경험 중심의 혁신을 사업 전반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화웨이는 혁신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열정으로 브랜드를 이끄는 기업"이라며 "화웨이의 혁신과 제품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자사의 브랜드가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전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moo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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