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말산지구 지역주택조합추진위는 함안 가야읍 말산리 77번지 일원 약 1만 5,000평 사업예정부지에 2017년도 상반기중 1,000세대 규모의 지역주택조합아파트 '현진에버빌 더퍼스트'를 건축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함안 지역 첫 대단지 아파트로 현재 조합원모집을 위한 사전청약을 받고 있다. 16일 가야읍 산인면송정리(중앙병원앞)에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을 개관하고, 12월말까지 60%이상의 조합원을 모집해 창립총회를 거쳐 조합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시공예정사로는 수도권에서 탁월한 시공능력을 인정받은 (주)현진과 자금력이 우수한 (주)동우개발의 컨소시엄으로 진행된다.

추진위는 "1,000세대 규모의 아파트설립은 함안군민의 정주기반시설확보라는 지역 숙원사업의 일환이고, 일반분양방식이 아닌 조합원 모집을 통한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무주택 서민을 위해 저렴하고 양질의 주택을 마련하고자는 주택 공개념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조합원이 사업주체로 입주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주택 공동구매방식이다. 시행사의 이윤, 마케팅비를 절감시킬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모집관계자는 "최근 다른 지역의 조합아파트와는 다르게 지역주택조합 추진의 최대 걸림돌인 부지 확보를 100% 사전에 해소했고, 지구단위계획 구역 지정고시까지 돼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시공사인 (주)현진은 삼척 현진에버빌 디오션, 양산 서창, 부산 장림 지역에 아파트를 건설한 경험이 있는 탄탄한 중견기업으로 시공부분을 맡고 있으며, 자금관리는 국제자산신탁이 맡아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여 진행한다.

현진 에버빌 관계자는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평형별 선호 타입과 홈네트워크의 첨단기술 등 품격 높은 주거 공간을 제공할 것이다. 지역주택조합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토지확보를 100% 완료했고, 주변시세 대비 저렴하고 공간미 까지 겸비한 주거공간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전홍보관은 함안군 가야읍 중앙남 4길 13-2에 있다. 모델하우스는 16일 함안군 산인면 송정리 1045-3 지역에 문을 연다.

임지훈 기자 (a1a1a1234@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