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가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와 함께 2017년 여행주간을 공개했다.

여행주간은 국민의 시간·경제적 제약 요인을 개선해 신규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통해 내수를 확대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여행주간을 통해 4848만명이 국내 여행에 참가했으며 여행주간 동안 총 5조8000억원의 지출효과가 발생한 바 있다.

정부는 내년도 총 3번의 여행주간을 계획 중이다. 설날 연휴를 포함해 1월 14일부터 30일까지 겨울 여행주간을 시행하고 4월 29일부터 5월 14일까지는 봄 여행주간이다. 또 10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는 추석 황금연휴를 포함한 가을 여행주간이다.

특히 겨울 여행주간을 처음으로 시행한다. 겨울 여행주간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국내 여행 최대 비수기인 1월과 2월에 여행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겨울여행에 특화된 프로그램과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 겨울여행 우수상품 추천 및 할인 등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또 2017년 여행주간은 올해와 비교해 주말·공휴일이 2~3일 추가된다. 국내여행은 주말이나 공휴일을 포함해 단기로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해 여행주간 모두 토요일부터 시작하도록 조치한 셈이다.

지역 대표 프로그램은 여행주간 특화 프로그램으로 대체된다. 문체부는 여행주간 하면 '어느 지역에 어떤 프로그램이 있었지'라는 것을 떠올릴 수 있도록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지역별(광역 단위)로 연간 1회 매년 반복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문체부 시기별 여행주간의 상세 계획을 여행주간이 시작되기 전부터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과 여행주간 대표 누리집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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