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새로운 보급형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추정된다.

12일 업계 및 외신들에 따르면 LG전자는 새로운 보급형 스마트폰 ‘V5’를 출시할 계획이다. 트위터리안 온리크스(@onleaks)는 이와 관련된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LG전자 V5 추정 이미지 (사진=온리스크)
LG전자 V5 추정 이미지 (사진=온리스크)

‘V’ 시리즈는 그간 타 라인업을 통해 주요 기능들이 파생돼 왔지만 동일한 라인업에서 출시되는 보급형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급형 제품임을 실감케 하는 부분은 후면 커버다. 플라스틱 소재로 추정되는 착탈식 커버가 자리해 있다. 커다란 스피커홀과 지문인식 버튼 자리도 눈길을 끈다. 특히 하단으로 내려올수록 후면이 측면을 감싸는 형태로 설계됐다.

세부적인 하드웨어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으나 외관상 오디오 단자와 USB타입C가 아닌 마이크로 USB B타입 커넥터가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크기는 148.65x75.30x7.5mm 또는 8mm의 두께를 갖추고 있다. 상단이 하단보다 두꺼운 형태다. 크기상 화면은 5.3인치 또는 5.5인치로 추정된다.

‘V5’의 등장은 전례를 통해서도 살펴볼 수 있다. 지난해 초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16에서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이 아닌 보급형 라인업 ‘K’ 시리즈를 선보인 바 있다. ‘G5’는 이후 2월 열린 MWC2016에서 공개됐다. 내년에도 ‘V’ 라인업의 보급형폰을 먼저 선보인 후 ‘G6’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LG전자 ‘V5’는 ‘LV5’라는 명칭으로 출시될 수도 있다.

김문기 기자 (moo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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