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스퀘어 조감도. 사진=딜라이트스퀘어.
딜라이트스퀘어 조감도. 사진=딜라이트스퀘어.

홍대 상권이 합정역으로 인근까지 확장되는 가운데 합정역에 위치한 더블역 세권상가인 ‘딜라이트스퀘어’가 주목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딜라이트스퀘어는 14일 최근 홍대에서 합정역으로 상권이 이전하면서 입점 문의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합정역과 바로 연결돼 있고 지하철2호선과 6호선의 더블역세권 상가인 ‘딜라이트스퀘어’는 축구장 7개 규모와 비슷한 총 4만5620㎡의 면적의 251개 점포로 구성된다.

딜라이트스퀘어 관계자는 “오픈브릿지를 통해 마포한강푸르지오1, 2차 단지와도 이어지도록 설계돼 빠르고 편리한 쇼핑 동선으로 폭넓은 유동인구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기에 홍대에서 합정역으로 상권이 이동 중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마포구 홍대상권은 홍익대 주변에서 시작해 합정·상수·연남에이어 망원동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는 권리금과 임대료 차이가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딜라이트스퀘어 관계자는 “홍대 상권의 임대료가 치솟았으며 권리금도 어디냐에 따라 5000만원~5억원 정도로 격차가 크다”며 “합정역의 경우 임대료가 3.3㎡당 13만원으로 홍대상권(12만원)보다 비싸지만 권리금이 보통 1억5000만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해 많은 상인들이 합정으로 옮겨가는 추세”라고 말했다.

특히 합정역은 홍대상권과 달리 평일에는 출퇴근 수요가 몰리면서 저녁 늦은시간까지 유동인구가 풍부하며 주말에는 문화와 여가를 즐기기위해 가족 단위 및 젊은 수요들이 찾고 있다.

한편 딜라이트스퀘어 1층에는 스타벅스가 입점해 영업 중이며, 교보문고 합정점이 내년 3월쯤에 오픈할 예정이다.

이상원기자 sllep@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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