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나투어 제공
사진=하나투어 제공

여행·레저업계 큰손 하나투어와 대명리조트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양측은 핵심 역량을 공유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과 국내외 여행산업 발전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 종로구 센터마크 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유용희 대명코퍼레이션 대표이사와 김진국 하나투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핵심 가치를 공유해 인바운드 사업을 강화하고 국내여행 활성화를 추진키로 했다. 국내외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것.

구체적으로 이들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공동 상품 개발 및 해외마케팅 공조 ▲국내여행 상품 활성화를 위한 긴밀한 업무 제휴 ▲대명투어몰과 하나투어 간 상품 제휴를 통한 시너지 창출 ▲각종 테마 상품 제휴를 통한 경쟁우위의 상품 구성 등을 공동으로 진행키로 했다.

실제로 대명그룹은 전국 13개 리조트(약 9000 객실)를 보유하고 있으며 골프장, 워터파크(오션월드), 스키월드 등의 레저 스포츠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 하나투어는 연간 500만명에 이르는 해외여행 수요를 확보하고 있으며 면세점과 문화관광 콘텐츠 등을 운영 중이다.

김 대표이사는 "하나투어의 상품기획 역량과 대명그룹의 인프라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 간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테마상품을 개발하는 동시에 고객들에게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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