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에도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0원'을 유지한다.

최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사에 따르면 2017년 1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0원으로 책정됐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가격이 150센트 이상일 때 부과된다. 하지만 저유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9월부터 17개월째 150센트를 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에는 유류할증료가 붙지 않는다.

또 국내선 유류할증료도 반값으로 내린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의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이 120센트 이상일 때 부과된다. 이에 이달 2200원인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내년 1월 1100원으로 떨어진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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