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스웨어(LSware 대표 김민수)는 12월 14일 G밸리컨벤션에서 ‘오픈소스SW 컴플라이언스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오픈소스 SW 기업 종사자들 대상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의 2016년도 저작권기술개발(R&D) 사업의 일환으로 연구개발한 내용의 발표와 아울러 오픈소스 SW 기업들이 현장에서 부딪치는 여러 컴플라이언스 이슈에 대한 대응과 향후 기술 전망 등이 제시됐다.

엘에스웨어가 개최한 오픈소스 SW 컴플라이언스 기술세미나 전경
엘에스웨어가 개최한 오픈소스 SW 컴플라이언스 기술세미나 전경

세미나에서는 오픈소스 SW 시장과 비즈니스에 대해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 정병주 회장이,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분쟁사례 및 향후 전망에 대해 유미법무법인의 전응준 변호사가, FOSS 라이선스 검증 기술 및 전망에 대해서 엘에스웨어 신동명 연구소장이, FOSS Guard 솔루션을 활용한 컴플라이언스에 대해 엘에스웨어의 정재용 수석엔지니어가, 오픈소스컴플라이언스와 보안 취약점 점검기술에 대해 트리니티소프트의 이은진 교육컨설팅본부장이, 국내외 FOSS의 발전현황과 지능적 대응 방안에 대해 오픈위즈덤의 정윤재 대표가 소개했다.

최근 클라우드의 성장세에 힘입어 오픈소스도 약진하고 있다. 클라우드에서 사용되는 인프라 플랫폼이 리눅스가 75%를 차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오픈소스는 최근 FOSS(Free and Open Source Software)로 불리고 있는 데 소스코드가 개방적이어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경제성이 높고 뛰어난 성능, 수많은 커뮤니티를 통한 기술적 지원이 매력이다. 그러나 FOSS에는 80개나 되는 다양한 라이선스 정책이 있어 이 라이선스 정책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면 컴플라이언스간 충돌로 저작권 분쟁에 휘말릴 수 있다.때문에 기업에서는 개발에 사용된 FOSS가 컴플라이언스가 충돌없이 준수하는지 파악해야 한다.

엘에스웨어는 FOSS의 성장세에 따라 라이선스 컴플라이언스 이슈 또한 더 증가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FOSS의 80개 라이선스의 특징을 기준으로 충돌 여부를 자동적으로 알 수 있는 ‘FOSS Guard’ 솔루션을 지난 9월 출시하고 최근 GS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FOSS Guard는 진단 분석의 정확성 외에도 국산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전문인력의 컨설팅과 함께 다양한 기업 환경의 커스터마이징에 대응해 기업의 TCO를 절감시켜 주고 있다. 현재 이 솔루션은 공공기관과 기업에서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기능의 제품을 단국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성균관대에 기증하는 행사도 가졌다. 뿐만 아니라 향후 교육도 함께 지원해 전체적인 컴플라이언스 전문가가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엘에스웨어의 김민수 대표는 “향후 국내외 적으로 FOSS 라이선스 컴플라이언스 시장은 점차 확대될 것이다. FOSS Guard는 국산 제품으로 국내 기업의 FOSS 라이선스 컴플라이언스 환경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방안을 제시해나갈 것이다. 또한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컴플라이언스 뿐만 아니라 보안 취약점의 해결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합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yangseon.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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