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어비앤비 제공
사진=에어비앤비 제공

연말이 다가오면서 벌써 내년 여행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에어비앤비가 2017년 여행자들이 주목할 동네를 발표했다.

에어비앤비는 300만 숙소, 1억4000만명 이상의 게스트들의 여행 패턴을 기반으로 내년 관심이 높아질 전 세계 여행 동네를 선정했다. 동네는 크게 ▲도시지만 붐비지 않는 지역 ▲아름다운 녹지공간 ▲풍부한 음식 옵션 등 총 3가지 테마로 분류된다.

그중 도시지만 붐비지 않는 지역은 도시 생활의 평범한 속도에서 다소 벗어나지만 도시 속의 편안함과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름다운 녹지 공간은 휴식과 사색을 즐기기에 충분하며 풍부한 음식 옵션의 동네에는 다년간 인기가 많고 도보로 방문 가능한 맛집들이 즐비하다.

이 테마를 중심으로 에어비앤비가 추천한 동네는 총 17개다.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밀네버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캄풍 바유 ▲호주 멜버른 피츠로이 ▲일본 오사카 코노하나-쿠 ▲프랑스 마르세유 슈테-라비 ▲캐나다 토론토 락클리프 스미드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미드타운 ▲멕시코 멕시코시티 나르바르테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웨스트 시애틀 ▲스페인 마드리드 우세라 ▲태국 방콕의 딘 댕과 후아이 쾅 ▲호주 시드니 치펜데일 ▲대한민국 서울 대학로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 린데일 ▲아일랜드 더블린 피닉스 파크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차카리타 ▲체코 프라하 지즈코브 등이다.

에어비앤비는 또 2017년 '핫'하게 떠오르는 동네로 향하는 여행객들이 특별한 현지의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새롭게 오픈한 '여행' 플랫폼의 트립 호스트의 이용을 권장했다. 일례로 마이애미의 미드타운 지역에서는 비치 요가, 패들보딩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