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대표 리차드 유)는 미국의 IT 전문 미디어인 톰스 가이드(Tom’s Guide)가 발표한 ‘올해 최우수 혁신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톰스 가이드는 레노버 ‘요가북’이 다른 투인원(2-in-1) 하이브리드 제품들과 차별화되는 이유로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결합한 입력방식를 꼽았다. ‘요가북’은 물리적 키보드를 없애고 디지털 키보드인 ‘사일런트(Silent) 키보드’를 탑재해, 기존의 입력방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도를 했다.

‘팹2 프로’는 구글의 증강현실(AR) 기술인 ‘탱고(Tango)’를 적용한 스마트폰으로, 특수 심도 센서를 탑재한 카메라를 포함해 모두 3개의 카메라를 후면에 장착했다. 일상 생활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증강현실 기능을 통해 일반 스마트폰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차원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모토 Z’는 모듈형 액세서리인 ‘모토 모드’를 통해 새로운 기기를 구매하지 않고도 색다른 기능들을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스마트폰이다. 사용자들은 초강력 자석으로 스마트폰에 쉽게 탈부착할 수 있는 모듈을 통해 필요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다.

한국레노버 강용남 대표이사는 “최우수 혁신 기업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올해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레노버의 역량을 입증한 것이다”며, “전세계 1위 PC 기업인 레노버는 내년에도 다양한 제품군을 꾸준히 출시해 특별한 사용자 경험을 전달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moo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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