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10분대 …‘e편한세상 염창’ 12월 분양예정

최근 KTX보다 저렴한 저가항공이 등장하면서 공항 가는 길이 편리한 항세권 아파트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포공항에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e편한세상 염창'이 분양을 앞두면서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일부 시간대 저가항공 가격이 KTX보다 저렴해지면서 공항 인근의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실제로 서울역에서 부산역까지 KTX 일반실 성인 요금이 5만 9800원이고 시간은 2시간 50분이 소요된다. 반면 저가항공사의 김포공항에서 부산 김해공항까지의 정상운임은 5만 9000원, 시간대에 따라 5만원 초반에서 중반대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시간은 55분이 소요된다. 또한 소셜커머스에서 3만원 후반에도 구매할 수 있다.

이처럼 저렴한 가격으로 전국 각지로 통하는 풍부한 교통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고 공항 및 인근 업무시설 상주인력들의 배후 주거지역으로도 인기가 높아지면서 공항 인근의 항세권 아파트가 부동산 시장에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실제 공항가는 길이 편리한 아파트는 분양시장에서 수요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10월 한화건설이 경기 김포시 풍무5지구 3~5블록 일원에 공급한 ‘김포 풍무꿈에그린 2차’의 1, 2순위 청약접수 결과 1034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2772명이 몰려들어 최고 10.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계약 5일만에 완판됐다.

업계 관계자는 “공항 접근성이 좋은 지역은 공항 상주 인구들의 배후 주거지로도 좋아 수요가 꾸준한 편”이라며 “특히 최근에는 공항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나선 만큼 당분간 공항 인근 아파트 값은 계속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김포공항 접근성이 좋은 염창동 일대에 ‘e편한세상 염창’이 오는 30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e편한세상 염창 조감도. 사진=대림산업.
e편한세상 염창 조감도. 사진=대림산업.

이 단지는 서울시 강서구 염창1주택재건축사업의 일환으로 지하2층~지상 20층, 6개동, 전용면적 51~84㎡, 총 499가구로 조성되며 27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염창동 지역의 노후화된 아파트 속 차별화된 최신 특화설계와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돼 실용성까지 갖춰 실수요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전용 51㎡와 전용 55㎡는 콤팩트한 평면에 복층 구조로 설계돼 공간 활용성과 개방감을 확보해 실수요와 투자수요에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9호선 염창역의 역세권으로 염창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까지 10분대 닿는다. 또 여의도, 강남 등 총 55개 노선으로 주요지역을 연결하는 버스 중앙차선 정류장이 인근에 위치해있고 단지 바로 앞에는 공항대로와 올림픽대로가 위치해 서울은 물론 수도권 지역 어디로든 이동이 편리하다.

이와 함께 목동과 인접해 있으며 한강변에 위치해 양화 한강공원, 선유도공원 등 한강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한편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할 예정이며 입주는 2019년 3월 예정이다.

이상원기자 sllep@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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