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산텐제약 제공
사진=한국산텐제약 제공

안과질환 전문 제약사 한국산텐제약이 일회용 녹내장 치료제 '타플로탄-에스'를 리뉴얼 출시했다.

녹내장은 안압 상승 등으로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환자들을 치료를 위해 안압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점안제를 주로 처방받는다. 또 녹내장 환자들의 상당수가 건성안과 같은 안구표면질환을 동반하는데 이럴 때는 인공눈물을 함께 사용한다.

하지만 1일 1회 또는 2회를 점안하는 녹내장 치료제와 달리 인공눈물은 건성안의 정도에 따라 1일 4회 또는 더욱 빈번하게 사용한다. 이런 이유로 녹내장 치료제를 오용하거나 이로 인한 부작용이 종종 발생한다. 특히 지금까지는 일회용 녹내장 점안제와 일반 일회용 인공눈물의 용기가 유사해 정확한 구분이 어려웠다.

이에 회사는 편리하고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는 용기 개발에 집중해왔다. 타플로탄-에스는 이런 노력의 결과로 회사는 환자 및 의료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제품에 새로운 녹색 라벨을 부착했다.

또 제품은 무보존제 녹내장 점안제다. 환자들이 장기간 약물을 점안해야 하는 만큼 안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은 것.

타카하시 이사오 한국산텐제약 사장은 "녹내장 치료를 위해서는 점안제의 용법과 용량을 준수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산텐은 환자들이 쉽게 점안하고 구별이 용이한 점안 용기의 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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