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먼디파마 제공
사진=한국먼디파마 제공

한국먼디파마가 여성청결제 의약품 시장에 이어 화장품 시장 접수에 나선다.

한국먼디파마는 지난해 의약품 여성세정제 시장 1위 제품인 '지노베타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질염의 치료와 여성 외음부 건강관리에 사용하는 대표적 의약품 여성세정제로 광범위한 항균력을 지닌 포비돈 요오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 제품에 이어 '지노베타케어 플로럴'을 선보였다. 지노베타케어 플로럴은 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갈대·복령추출물'과 외부 요인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지중해 허브꽃 '에버라스팅 추출물' 그리고 민감부위 냄새 완화에 도움을 주는 '효모발효여과물' 등 자연 유래성분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프리바이오틱스를 더해 여성의 민감 부위를 케어한다.

제조국인 독일에서는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 저자극성 제품으로 인정받아 피부 타입에 관계없이 사용 가능하며 젖산을 함유해 여성 민감 부위와 유사한 약산성(pH 기준 3.4~5.0)을 갖췄다.

한국먼디파마는 이 제품으로 매년 성장 추세를 보이는 의약품·화장품 여성청결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다수의 제약사와 화장품기업들이 여러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의 성장을 유도하고 있다. 그동안 의약품 여성청결제가 주도해온 시장에 화장품 여성청결제가 편입하면서 성장세도 지속될 전망이다. 게다가 여성 경제활동 인구 증가로 여성들의 구매력이 높아지고 미용, 건강 등 자기관리 인식이 향상되면서 관련 제품 매출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국먼디파마는 그동안 쌓은 지노베타딘의 입지를 바탕으로 지노베타케어 플로럴의 화장품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출시 후 약국 판매를 시작으로 헬스&뷰티 스토어와 대형마트, 온라인몰에 이어 최근 홈쇼핑까지 유통망을 확장하기도 했다.

또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며 적극적인 소통을 추진하고 있다. 여성 민감 부위의 올바른 케어 필요성을 화두로 던지는 광고를 시작했으며 출시 기념 구매 후기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먼디파마 관계자는 "지노베타케어 플로럴은 피부 자극 테스트를 통과한 저자극성 제품이다. 여성 소비자들이 지노베타케어 플로럴만의 차별화된 효과를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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