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내 비정규직 증가 추세…임금도 정규직 절반 수준

발행일시 : 2017-01-03 09:00
사진=게티이미지 제공 <사진=게티이미지 제공>

국내 비정규직 근로자가 2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은 정규직 근로자 임금의 절반 정도를 받고 있다.

한국노동연구원은 최근 '2016 비정규직 노동통계'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해 8월을 기준으로 비정규직 근로자 수는 총 644만4000명으로 전체 임금 근로자(1962만7000명)의 32.8%를 차지하고 있다.

문제는 비정규직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전체 근로자 중 비정규직의 비중은 2014년 32.4%에서 2015년 32.5% 그리고 지난해 32.8%로 2년 연속 늘었다.

구체적으로 비정규직 근로자 중 기간제 근로자 등 '한시적 근로자'는 365만7000명, 파견·용역·특수형태근로자 등 '비전형 근로자'는 248만3000명이었다. 여기에 '시간제 근로자'도 222만명이나 됐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학력분포를 보면 고졸이 44.3%로 가장 많았고 고졸 미만이 23.9%, 대졸 이상이 21.0%, 전문대졸이 10.8%였다.

이와 함께 비정규직 근로자의 임금 수준이 열악한 상황이다. 정규직 근로자의 임금 수준을 100%로 봤을 때 지난해 비정규직 근로자의 월평균 상대 임금은 53.5%였다.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03년부터 2008년까지 60%대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심각한 수준인 셈이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사업주가 관련 방안을 검토하는 등 비정규직 근로자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 2017 nextdail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주)넥스트데일리 | 등록번호 : 서울 아 01185 | 등록일 : 2010년 03월 26일 | 제호 : 넥스트데일리 | 발행·편집인 : 이선기
서울시 금천구 가산디지털2로 123, 701호ㅣ발행일자 : 2005년 08월 17일 | 대표전화 : 02-6925-6318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나성률

Copyright © Nextdail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