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텔모바일코리아가 SK텔레콤과 합작해 설계한 새해 첫 스마트폰 ‘쏠 프라임’을 공개했다.

알카텔모바일코리아(지사장 신재식)는 3일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SK텔레콤 전용 스마트폰 ‘쏠 프라임’을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정식 출시일은 오는 6일이다.

프랑스 업체인 알카텔은 전자, 전기, 통신, TGV 등 종합 전자 회사이다. 2005년 중국 TCL과의 프랑스 알카텔이 자본 합작을 통해 조인트벤처인 알카텔모바일을 설립했다. 알카텔모바일코리아는 글로벌 CEO인 니콜라스 지벨의 지휘로 지난해 한국에 진출했다. 앞서 ‘쏠’과 함게 ‘아이돌착’을 선보인 바 있다.

알카텔은 ‘쏠 프라임’에 대해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패턴 분석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비자가 원하는 경험을 토대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의 사용 용도는 음악이 41%, 게임 37%, 동영상 30%이며 특히 10대와 20대의 경우 음악을 듣는 용도로 70%에서 80%를 그 뒤를 이어 게임을 사용하는 용도로 이용한다고 한다.

이에 맞춰 ‘쏠 프라임’은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면서 영상을 보고 음악을 듣고, 사진을 찍는 동안 프리미엄에 준하는 성능을 구현하도록 제작했다.

전체적으로 알카텔모바일과 SK텔레콤이 공동 연구 개발했다. 색상은 블랙과 실버 2종이다. 블랙 색상은 독특한 다이아몬드 패턴이 3D 입체감을 주고 측면 메탈프레임을 입혔다. 앞, 뒷면 모두 강화유리 곡면 고릴라 글래스를 적용했다. 5.5인치 화면 크기와 6.99mm 두께, 무게 155g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슈퍼 아몰레드 QHD 해상도 패널을 탑재했다. 소니 1600만 화소 IMX 센서 카메라를 장착했다. 소니 IMX센서는 사진에 대한 센서 크기를 23%까지 증폭시켜, 움직임을 자동 포착하는 자동초점과 DPI 픽셀투픽셀 아이소셀과 퀄컴의 스펙트라 이미지 프로세서를 지원해준다. 카메라 후면 아래는 지문인식 기능을 넣었다.

오디오 기술에는 웨이브(Waves)의 인텔린전트 맥스오디오(MaxxAudio) 솔류션과 JBL 하이파이 음향기술이 적용됐다. 전면부 상하에 있는 듀얼스피커를 통해 구현된다. 이퀄라이저 오토 프리셋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음악 장르에 가장 적합한 음질로 자동 재생된다.

스마트폰 전면 좌측의 붐키가 배치됐다. 음악을 듣고 있을 때 붐키를 누르면 듣고 있는 음악 장르에 맞춰 소리의 깊이와 파장을 다르게 맞춰준다. 음악뿐 아니라 영화, 게임 등 모든 사운드가 재생될 때 한번만 누르면 최적의 상태를 맞춰 주도록 작동이 시작된다. 지하철이나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통화할 때 통화에 방해되는 소음을 제거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붐키는 스마트폰이 스크린 오프 상태에서 붐키를 두 번 누르면 곧바로 스냅샷 사진 촬영이 이뤄진다. 붐키를 길게 누르면 자동으로 연속 스냅샷촬영 기능이 실행된다. 사진 갤러리를 이용할 때 붐키를 누르면 다양한 방식으로 사진이 편집되는 콜라주 기능이 구현된다. 스마트폰이 런처 상태일 때 붐키를 누르면 사용자의 위치에 따라 그 지역의 날씨를 알려주기도 한다.

출고가는 43만3,400원이다. 공시지원금은 밴드데이터 6.5G 월 5만6,100원기준 25만원이다. 전국 104곳의 A/S센터를 구축했다.

김문기 기자 (moo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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