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대표 이형희)는 올해부터 B tv 실시간 전 채널의 화질을 풀HD로 업그레이드해 서비스한다고 3일 밝혔다.

시청률이 높은 스포츠, 연예오락, 종합편성, 보도 장르 실시간 채널의 경우 기존 풀HD인 10Mbps 압축률을 12Mbps로 상향 조정해 화질을 20% 더 개선해 서비스한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를 위해 기존 장비를 신형 고성능 인코더로 교체하여 고화질 인코딩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SK브로드밴드는 또한 VoD 시청이 급증함에 따라 소장용 VoD 콘텐츠의 경우 1월부터 우선적으로 풀HD 10Mbps의 화질로 서비스한다. 향후 지속적인 화질 업그레이드 작업을 통해 올해부터 서비스될 VoD 콘텐츠를 풀HD 화질로 개선할 계획이다.

풀HD는 HD급보다 화질이 2배 이상 개선된다. 일반 TV 사양인 SD급보다는 6배 이상 화질을 개선한 기술이다. HD TV의 경우 화면을 보여주는 패널의 해상도가 1280x720 또는 1366x 768인데 비해, 풀HD TV의 경우 1920x1080으로 전체 픽셀의 개수는 2배나 된다.

SK브로드밴드 유지창 네트워크부문장은 “UHD TV 및 UHD 콘텐츠 확대에 맞춰 선제적 인프라 투자를 통해 B tv 화질 개선작업을 완료했다”며 “지속적으로 B tv의 화질개선을 통해 고객의 품질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moo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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