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동제약 제공
사진=일동제약 제공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주름개선용 히알루론산 필러 '네오벨'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선다.

네오벨은 일동제약이 자체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다. '네오벨 볼륨' '네오벨 스킨' '네오벨 엣지' 그리고 '네오벨 컨투어' 등 4종으로 제품 라인이 구성됐다. 또 회사는 제품 주사기의 손가락 걸이를 2중으로 된 '더블그립'으로 제조해 시술자 입장에서 세밀하고 안정적인 시술이 가능토록 설계했다.

일동제약는 지난해 중앙대병원 피부과에서 시행한 24주간의 임상시험을 통해 네오벨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주름 개선의 척도로 활용되는 'WSRS(Wrinkle Severity Rating Scale: 주름정도 평가척도) 등의 측면에서 유효성이 확인됐으며 이상반응 등 안전성도 함께 입증했다.

앞으로 일동제약은 히알루론산과 관련한 원천기술과 인프라, 영업·마케팅력 등을 발판으로 네오벨을 차세대 주력 제품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최근 미용에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은 만큼 이 분야를 미래 먹거리 사업 중 하나로 삼고 시장 개척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우리는 지난해 일동히알테크를 별도로 설립해 히알루론산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청주공장을 대대적으로 보강해 히알루론산 전용 생산시설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