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대표 양위안칭)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국제 가전 전시회 ‘CES 2017’에서 게이밍 PC 전용 브랜드인 ‘레노버 리전(Lenovo Legion)’을 새롭게 발표하고, 첫 번째 제품으로 레노버 리전 Y720 및 Y520을 공개했다.

레노버 리전 시리즈는 주류 및 매니아 게이머들을 위해 설계됐다. 레노버는 수 많은 게이머들과 소통하고, 요구사항을 이해하며 얻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탄생시켰다고 설명했다.

레노버 리전 Y720 및 Y520은 최신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와 인텔의 최신 7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16GB DDR4 메모리를 기반으로 게임을 실행하면서 음악을 재생하는 등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27인치 레노버 Y27g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에 연결할 수 있다. 레노버 리전 Y720 노트북에는 화려한 색상의 RGB 키보드, 레노버 리전 Y520에는 적색 백라이트 키보드 옵션이 각각 탑재됐다.

레노버 리전 Y720은 UHD 3840x2160 IPS 눈부심 방지 디스플레이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60 그래픽을 장착했다. 썬더볼트3를 탑재해 강력한 속도를 제공할 뿐 아니라, 가상현실(VR) 지원으로 VR 헤드셋을 HDMI에 연결하면 완벽히 몰입되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레노버 리전 Y720은 돌비 애트모스 윈도를 기반으로 설계된 노트북으로, 강력한 오디오를 통해 사용자가 실제 게임 안에 들어와 있는 것과 같은 생생함과 정밀도를 구현한다.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콘텐츠를 실행하고 헤드폰을 사용하면, 게임을 할 때 3차원 사운드의 깊이와 디테일을 즐길 수 있다.

한편, 통합 엑스박스 원 무선 리시버 옵션으로 동시에 최고 4개의 컨트롤러를 지원해 여러 사용자가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김문기 기자 (moo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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