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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십 승점 챙기며, 기분좋은 '붉은 닭의 해' 맞을 경주마는?

발행일시 : 2017-01-05 16:01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 렛츠런파크 서울서 의미 있는 1등급 경주가 오는 8일 펼쳐진다. 제10경주로 열리는 챔피언십 시리즈(1800m, 연령오픈)가 해당 경주다.
챔피언십 시리즈는 베팅이 아닌 스포츠로서의 경마를 부각하기 위해 한국마사회가 올해 첫 선 보이는 이벤트이다. 지역별·월별로 시리즈 경주를 시행하되 1~3위를 차지한 경주마들에겐 승점을 부여하는 게 골자다. 대상·특별경주 외에 일반경주도 포함되며, 연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경주마들에겐 대통령배·그랑프리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출전마들의 전력도 막강하다. 가장 우승에 근접한 경주마는 '빛의정상'. 지난해 연도대표 시상식에서 퀸즈투어 시리즈 최우수마로 등극한 최강 암말이다. 하지만 경쟁자들도 호락호락하지 않다. 1800m 절대강자 '소통시대', '미래영웅' 등이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 더해서 지난달 부담중량 이점을 안고 이번 대회 유력마들을 앞지른 '삼봉'도 기세가 무섭다.

지난해 6월5일 뚝섬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성곤기수와 빛의정상. <지난해 6월5일 뚝섬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성곤기수와 빛의정상.>

'빛의정상(미국, 암, 6세, R109)'은 암말로선 전성기가 지난 6세이나 최근 제2의 전성기로 평가될 만큼 기세가 좋아 여러모로 우승 호기다. 종반 탄력 발휘에 강점이 있는 추입마라는 점도 1800m 장거리 경주를 앞두고 기대감을 높인다. 참고로 지난해에는 1800m에 두 차례 출전해 우승과 준우승을 각각 기록했다.
다음으로 눈여겨볼 경주마는 '미래영웅(한국, 수, 6세, R101)'. 데뷔 당시엔 단거리에서 무서운 활약을 했던 선행마였지만 상위등급에선 추입력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최근엔 다소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이나 절대강자가 없는 편성이고, 1800m는 충분히 강점을 발휘해볼 수 있는 거리라 입상도 노려볼만하다.
'소통시대(한국, 거, 6세, R101)'도 무시 못 할 도전마다. 2015년 대통령배에선 4위를 기록했고, 지난해 대통령배에서도 서울 출전마 중에선 '천지스톰'에 이어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당초 기대보단 활약이 미진했으나, 그럼에도 국산마 부문에선 여전히 강자로서의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1800m 출전은 15회로 해당거리 경험도 풍부하며, 우승 4회, 준우승 3회로 성적도 준수하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1800m에는 5번 출전해 우승 2회를 포함, 4차례나 순위상금을 가져갔다.
마지막은 '삼봉(한국, 거, 5세, R91)'은 지난해 10월 1등급으로 승급해 두 번의 경주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직전 펼쳐진 12월 1800m 경주에서는 '소통시대' 등 이번 대회 강자들을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김휘영 기자 (younghk@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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