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올 제공
사진=자올 제공

국내 탈모샴푸 사용자 10명 중 8명이 탈모샴푸의 효과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두피 치유 전문기업 자올(대표 민경선)은 지난달 자체 홈페이지와 온라인 설문조사 전문기업 두잇서베이를 통해 탈모샴푸 만족도 설문조사 '지금 당신의 두피는 괜찮습니다?"를 실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조사는 최근 젊은 층이 탈모에 관심을 보이면서 다양한 탈모방지 제품이 등장했으며 탈모 고민을 가진 이들이 가장 흔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이 탈모샴푸라는 점을 감안해 실시됐다.

자올에 따르면 응답자 중 93%(359명)가 현재 탈모증상을 겪고 있지 않더라도 탈모에 대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44%(206명)는 탈모샴푸를 구입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탈모샴푸를 사용한다고 한 응답자 중 82%(168명)가 제품에 불만족스럽다는 의견을 보냈다. 특히 그중 53%(89명)는 탈모샴푸의 효능이 일반샴푸와 차이가 없다는 의견을 보였고 35%(58명)는 모발 탈락 수가 감소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또 탈모의 주요 원인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35%(135명)가 혈액순환 장애와 두피영양 결핍을 꼽았으며 20%(77명)는 과다한 피지 분비와 각질에 있다고 답했다.

민경선 자올 대표는 "클렌징 기능이 전부인 탈모샴푸로는 더 이상 탈모를 치료할 수 없다. 정확한 발모 기저에 맞춘 두피 환경을 만들어줘야 모발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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