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와 서울아산병원은 의료 빅데이터를 분석・활용할 수 있는 협력 플랫폼을 바탕으로 질환 예측 및 진단 등의 알고리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의료 빅데이터 분석 콘테스트’를 공동 개최한다.

콘테스트는 의료 빅데이터의 연계 및 접근성을 확대해 산업적 활용 가치를 창출하고, 의료적 관점의 현안 및 난제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아울러, 의료계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낼 빅데이터 전문가를 발굴하고 다양한 산업군과 연구계에 활용기회를 제공해 더욱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의료 데이터 분석에 관심 있는 개인이나 기업이라면 누구나 콘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를 기반으로 의료 분석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다. 한국MS는 콘테스트 기간 동안 애저 머신러닝(Azure Machine Learning),R, Cognitive Toolkit 등분석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희망자를 대상으로 분석 툴 활용 교육도 지원한다.

콘테스트를 위해 제공되는 빅데이터는 의료 관련 영상, 생체신호 시계열 데이터, 특정 질환에 대한 임상정보 등이 포함될 예정으로 관련 법령 및 제도에 따라 비식별화가 완료된 데이터에 한해 공개된다. 모든 데이터는 애저 상에서만 열람 및 분석이 가능하고 외부 반출은 불가능하다.

한국MS 공공사업부 김현정 전무는 “이번 콘테스트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의료산업과 IT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의학적 난제를 해결하고, 빅데이터 분석전문가를 발굴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며 "의료분야에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뤄내는 의미 있는 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신청 접수는 1월 23일 까지며 1차 결과 발표는 3월 2일 공개된다. 최종 수상자에겐 소정의 상금, 서울아산병원과의 기술협력 및 사업화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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