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깜짝 잠정실적을 기록했다. 13분기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

삼성전자(대표 권오현) 6일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 53조원, 영업이익 9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201조5400억원, 영업이익 29조2200억원의 실적이 예상된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8조3171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보다 더 높은 실적치를 드러낸 것. 갤럭시노트7 단종 여파로 실적 악화가 우려됐으나 기우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3분기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으로 인한 손실로 영업이익 5조200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

김문기 기자 (moo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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