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지콰이에서 호탕한 매력을 뽐내고 있는 호란의 주량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해 6월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은 '리메이크 명곡 특집'으로 꾸며져 클래지콰이 등을 포함해 실력파 가수들이 총출동 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MC 신동엽은 호란을 '결혼 2년차 새댁'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평소 애주가로 유명한 그녀에게는 주량이 얼마나 되는지 질문했다.

이에 호란은 "결혼 후에는 주량이 반으로 줄었다. 안타깝다"고 답했고, 이를 들은 신동엽은 "그럼 이제 이정과 주량이 비슷해졌겠다"며 짓궂은 농담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호란은 9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로부터 교통사고처리특례법·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벌금 700만원의 약식명령을 청구받았다.

호란은 지난해 9월 29일 오전 5시 40분께 술에 취한 상태로 지프 랭글러 차를 몰고 성수대교 남단 인근을 지나다 3차선 도로 길가에 정차돼 있던 성동구청 청소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았다. 사고 당시 그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1%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호란은 이전에도 2차례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적이 있다.

이수형 기자 (lsh0112@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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