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 배윤정과 가수 제롬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배윤정의 '손가락 욕설 논란'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해 2월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가수 가희와 함께 출연한 배윤정은 부적절한 언행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당시 배윤정은 누리꾼들로부터 자신이 댄스 트레이너로 참여한 Mnet '프로듀스101' 멤버들의 번호를 아느냐는 질문을 받자 "전화번호 이제 그만 물어보세요. XX 전화번호 진짜 몰라"라고 답하며 손가락 욕을 했다.

방송이 끝난 직후 논란이 일자 그녀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방송 중에 너무 생각 없이 말하고 행동한 부분에 대해 너무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잘 해보려고 하다가.. 역시 방송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느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10일 가요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0월 결혼한 배윤정과 제롬은 지난해 말 서울가정법원에 서류를 내고 최근 이혼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는 배윤정, 제롬 부부를 잘 아는 한 측근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이 성격 차이를 이유로 합의 이혼한 거로 안다"라며 "정확한 내용은 부부의 사생활이라 얘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제롬은 2001년 룰라의 이상민이 제작한 그룹 엑스라지 멤버로 활동했고 음악채널 VJ로도 활약했다.

김선우 기자 ksw8282@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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