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가 게이밍 노트북 ‘로그’ 라인업을 국내 소개했다. 인텔 7세대 카비레이크와 엔비디아 GTX10 시리즈의 조합으로 높은 성능을 구현한다.

에이수스(대표 조니 시)는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17 뉴 로그 출시쇼’ 행사를 개최, 로그(ROG) 게이밍 노트북과 테스크톱 7종을 공개했다.

에이수스 코리아 시스템 비즈니스 그룹 총괄 제이슨 우 지사장은 “올해 노트북 비즈니스 20주년을 맞이한 에이수스는 이미 지난 20년간 전세계 PC 시장에서 선도적인 기술력과 제품을 기반으로 IT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왔다”며, “에이수스의 게이밍PC 브랜드인 로그는 전세계 노트북 시장에서 40%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 왔으며, 오늘 발표한 최신 기술인 인텔 7세대 CPU를 비롯해 엔비디아의 새로운 그래픽 카드인 파스칼 1050 시리즈를 탑재한 더욱 다양한 최신식 모델들을 출시한 것은 그러한 에이수스의 행보에 매우 중요한 또 하나의 계기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Gfk와 NPD 그룹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에이수스 로그 제품의 전세계 시장점유유율은 40%다.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엔비디아 지포스 GTX 시리즈 기반의 게이밍 노트북 시장에서는 29%의 점유율로 전세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된 로그 신제품은 인기모델 중 하나인 GL502를 비롯해 GL553, GL753, FX553 등 4개의 노트북 모델과 GT51, G11, G20 등 3개의 데스크톱까지 총 7종이다. G752 모델 등 추가적인 후속 모델들도 수일 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로그 신제품은 최신 CPU 탑재와 높은 게이밍 성능을 제공한다. 4K UHD 해상도를 지원하기도 한다. 엔비디아의 새로운 GTX 10 시리즈인 GTX 1050 GPU가 탑재된 점도 주목된다. 지난해 8월 엔비디아의 GTX10 시리즈가 탑재된 신제품들은 한국에 최초로 공개된 바 있다.

김문기 기자 (moo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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