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67만444명의 서울시민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332만4873명에 비해 10.4% 증가한 것이다. 자원봉사 온라인플랫폼 'V세상'. 자료=서울시 자원봉사센터 제공
지난해 367만444명의 서울시민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332만4873명에 비해 10.4% 증가한 것이다. 자원봉사 온라인플랫폼 'V세상'. 자료=서울시 자원봉사센터 제공

지난해 367만444명의 서울시민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332만4873명에 비해 10.4% 증가한 것이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2016년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총 인원 중 1회 이상 활동한 자원봉사자 수(실 인원)는 63만9355명으로 2015년 57만3059명에 비해 11.6% 늘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자원봉사 활동 중 가장 많은 시민이 참여한 분야는 활동보조, 아동지원, 급식지원 등의 ‘생활편의’분야였으며, 그 다음으로 공연활동, 캠페인, 관광안내 등의 ‘문화행사’가 높게 나타났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총 인원 중 80만8542(22.0%)명이 생활편의 분야 활동에 가장 높은 참여율을 나타냈고, 뒤 이어 46만6299명(12.7%)이 문화행사 부분에 참여했다.

몽골·미얀마 등 해외봉사, UN난민․환경기구, KOICA(한국국제협력단) 등 국제기구 지원활동,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국제스포츠행사 지원활동, 통․번역봉사 등의 국제협력 분야의 참여율은 2015년 2만9230명에서 지난해 5만1970명으로 77.8% 증가해 높은 참여율 변화를 나타냈다.

1인당 지원봉사활동 횟수는 70대 이상이 25.2회로 가장 높았으며, 20~30대는 평균 5.5회로 낮은 활동 횟수를 나타냈다.

1인당 활동 횟수는 70대 이상 25.2회, 60대 24.5회, 50대 16.2회 순이었으며 초·중·고등학생을 제외한 20대~30대가 평균 5.5회로 낮은 활동 횟수를 나타냈다.

참여인원은 중·고등학생인 14~19세가 연인원 119만9478명(32.7%)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활동분야, 참여인원 등 자원봉사활동 관련 통계자료는 자원봉사포털 ‘1365’에 등록된 서울시, 자치구 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활동, 사회복지단체, 공공기관 등의 수요처에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자의 통계자료를 활용했다. 자료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협력사업부 02)776-8483으로 하면 된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안승화 센터장은 “2017년에도 시민들의 자원봉사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역소모임 자원봉사, 청소년 봉사학습, 가족봉사단 등의 사업을 준비 중이며, 자원봉사 온라인 플랫폼 V세상(volunteer.seoul.kr)을 통해 참여율이 낮은 20~30대에게 일상 속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1365자원봉사 포털에 등록되지 않은 사회적혁신단체, 사회적기업 등과의 제휴를 통해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을 V세상(volunteer.seoul.kr)소개하고, 20~30대를 겨냥해 페이스북(www.facebook.com/SVC1365), 인스타그램 등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자원봉사 활동콘텐츠 등을 소개하고 있다.

2016년에는 걷기 만해도 기부에 참여하는 활동, 정장 대여를 통한 청년 응원활동, 목소리 기부활동, 봉사시간 경매파티, 기후변화에 대응한 서울기온 1도 낮추기 활동 등 기존의 시간적립과 노력봉사 활동을 벗어나, 재미와 흥미, 사회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소개했으며, 2017년에도 이를 확대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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