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씨유)는 지난해보다 약 6주 정도 앞당긴 오는 17일부터 싱싱한 생딸기를 담은 ‘CU 딸기 샌드위치(2000원)’를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사진=CU 제공
편의점 CU(씨유)는 지난해보다 약 6주 정도 앞당긴 오는 17일부터 싱싱한 생딸기를 담은 ‘CU 딸기 샌드위치(2000원)’를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사진=CU 제공

당초 기상청의 예보와 달리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에는 벌써 봄 상품이 출시된다.

편의점 CU(씨유)는 지난해보다 약 6주 정도 앞당긴 오는 17일부터 싱싱한 생딸기를 담은 ‘CU 딸기 샌드위치(2000원)’를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첫 선을 보였던 ‘CU 딸기 샌드위치’는 한정 운영됐던 2개월(3~4월) 동안 전체 샌드위치 매출을 전년 대비 20.7% 끌어올리는 등 20~30대 여성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올해 출시되는 제품은 기존 대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딸기 와플 크림의 중량을 지난해 대비 25% 가량 늘렸고 외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탑실링 패키지를 사용해 제품 신선도를 높였다. 벚꽃 이미지를 넣어 봄 느낌을 강조했다고 한다.

CU가 봄 시즌 한정 상품을 전년보다 이른 시기에 선보이게 된 것은 올 해 초 평균 기온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2℃ 가량 올라간 온화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서다.

실제로 CU가 지난해 12월 아이스크림과 아이스드링크, 생수 등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각각 17.5%, 62.3%, 23.1% 신장했다.

BGF리테일 김호진 MD(상품기획자)는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신선하고 달콤한 딸기를 예년보다 빠르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며 “맛과 품질이 뛰어난 제철 과일을 활용해 건강하고 신선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CU 딸기샌드위치’ 출시를 맞아 1월 한 달 동안 해당 상품을 구매하면 빙그레 커피맛 우유, 델몬트 오렌지병(180㎖), 마운틴듀캔(250㎖) 중 한 가지 상품을 700원에 할인 판매한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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